친환경 햇살에너지 농사 적극 지원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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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 및 재생에너지 3020정책 등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친환경적 전력생산과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 농촌 태양광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경북도, 농어업인 태양광발전 시설비 지원

경상북도가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햇살에너지 농사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사진=경상북도청]
경상북도가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햇살에너지 농사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사진=경상북도청]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경상북도(이하 경북도)가 ‘2018년도 햇살에너지 농사지원 사업’을 통해 경북지역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햇살에너지 농사지원 사업은 농촌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과 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정부정책과 탄소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부흥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50억원 규모의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에서 진행하는 햇살에너지 농사지원 사업 참여는 경북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과 농어업인 단체가 참여가능하다. 세부지원 계획을 살펴보면, 100kW 이하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개인에 대해 1억6,00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며, 500kW 이하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8억원까지 지원될 전망이다. 모두 6개월의 거치기간이 있으며, 연리 1%로 11년 6개월 상환조건으로 융자 지원된다.

한편, 경북도는 무분별한 농지잠식을 예방하고자 논과 밭, 과수원 등 실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와 건축물대장 미등록 또는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은 지원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김세환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햇살에너지농사 지원 희망자는 발전사업 허가 및 신용도 등을 미리 점검하고 선행 조치해 지원금 신청 요건을 갖춰줬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태양광대여사업, 주민협동조합형 발전사업, 영농형 태양광 모델 등을 발굴해 경북도민의 농외소득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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