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보급, 전년 대비 확대 추진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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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전년대비 20% 증가한 600대로 확대 추진한다.

경상북도, 현재까지 606개 충전 인프라 구축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경상북도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게 될 104대를 제외한 496대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며, 포항시에 170대가 보급된다. 그 밖에 경주시 76대, 울릉군 60대, 구미시 30대, 상주시에 20대가 보급될 계획이다.

경상북도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를 위해 전기자동차 600대를 확대 보급한다. [사진=Pixabay]

보조금은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더해 결정되며, 국비는 지난해 1,400만 지원되던 것이 올해는 배터리용량 및 주행거리 등 차량성능에 따라 최대 1,200만원이 차등 지원된다. 도비와 시·군비는 울릉도가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그 밖의 시군은 600만원을 지원할 전망이다.

경북에서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승용차 차종에 따라 최저 1,300만원에서 최대 2,2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 구입에 따른 지원금 신청은 경북도내 19개 시군은 2월 공고 및 접수 진행되며, 나머지 4개 시군 역시 3월 중으로 신청 접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서 최근 환경부가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와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선정지원이 취소되기에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해야 함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 77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으며, 606개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올해 보급 목표량은 총 600대이며, 370기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기덕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전기자동차와 천연가스 자동차 같은 친환경 차량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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