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산전, 수배전반의 기술 ESS까지 이어간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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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너지 기업들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제공 할 수 있는 원스톱 토탈시스템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사업영역의 확대도 주목할만 하다. 태양광연계 ESS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발전소는 물론 ESS에 이르는 일체의 원스톱 지원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체 설계 BMS로 안정성, 최적화 잡았다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태양광 인버터에서 교류로 변환된 전력은 저압연계에서는 분전반, 저압반을 통과해 한전계통으로 연결되고, 고압연계는 수배전반을 통해 계통으로 연결된다. 수배전반은 태양광 발전소 소내전원을 전력회사로부터 공급받고, 또 발전소로부터 얻은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해 수요처에 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전력 계통의 감시와 제어 또 보호 등 전력의 수급에 필요한 장치로 구성되어 있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수배전반 전문기업인 대경산전이 ESS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진=Industry News]
수배전반 전문기업인 대경산전이 ESS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진=Industry News]

또한 수배전반은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하고, 이런 최적의 환경을 구성해 수명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때문에 수배전반은 내진, 방진, 온도상승과 결로방지 등 다양한 기능이 요구되고 제도적으로도 이런 기능들이 강화되고 있다.

태양광 수배전반 기업들이 최근 ESS 등 에너지신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기 위한 제품을 제조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ESS 사업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양한 특허 기술 확보 '혁신 기업'

수배전반 전문기업인 대경산전이 수배전반, 태양광발전, 접속반에 이어 ESS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 발전 사업자용 ESS와 에너지 제어 사업자용 ESS가 주된 사업 영역이 된다.

대경산전의 태양광접속함은 PV어레이로 구성된 다수의 전력선을 최적의 상태로 배치해 관리한다. [사진=Industry News]
대경산전의 태양광접속함은 PV어레이로 구성된 다수의 전력선을 최적의 상태로 배치해 관리한다. [사진=Industry News]

광주에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만난 대경산전 영업본부 김정현 담당은 “기존 수배전반에서 축적된 기술을 통해 독립형 태양광 ESS 등 ESS 사업을 지난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경산전은 기존 수배전반 분야에서 다양한 특허기술로 관련 설비와 전력설비에 최적의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적용기술로 초음파 신호에 의한 수배전반의 지능형 아크와 코로나 방전 진단시스템 기술과 함께 전력제어 설비의 모니터링 시스템, 중성선 대체기능이 구비된 분배전반, 비접촉 방식의 열화감시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지역내에서 혁신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 분야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성을 높인 시스템 구축에 매진했다. 김 당담은 “수배전반의 경우 관급 공사 위주로 진행하는데 현재 전북 유일 조달우수기업이라 전라북도 시군구를 도맡아하고 있다"면서, 태양광발전의 경우 턴키를 포함 지난해 기준 4MW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 등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경산전의 ESS는 독자적인 BMS솔루션으로 통신제어 알고리즘으로 운전과 이상상태를 구분하고, 셀 밸런스와 트레이 밸런스, 모듈 밸런싱에 의한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더해 리튬이온배터리 수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경산전 김정현 담당은
대경산전 김정현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된 BMS와 태양광 에너지 제어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최적의 운영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김 담당은 “ESS 프로젝트는 지난해 강원도 인제 등의 프로젝트에서 상업발전이 시작되는 등 아직은 사업 초기이지만,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된 BMS와 태양광 에너지 제어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최적의 운영을 보장한다"면서 "이를 통해 ESS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3020으로 태양광연계 ESS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태양광 계통에 따른 어려움이 산업 성장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김 담당은 “전라지역은 계통이 꽉 찬 상태이다”면서 “변전소 증설 등이 필요하고, 한전 외에 정부도 이런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 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산전은 최근 필리핀, 두바이 등 해외 현지 민간회사와 함께 MOU를 맺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고, 올해 이가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