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에프, 환경친화적 성분과 우수한 세정 능력, 동시에 다 잡았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4.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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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양광발전소가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익과 직결되는 효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롭게 제시된 시장이 바로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등의 유지관리 영역이다.

태양광발전소 운전 중 유지보수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전기제품들은 먼지 등이 원인이 되어 화재 및 고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15년 전 약 9개월에 걸쳐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20대 정도의 고장이력을 정리하고, 분석한 적이 있다. 잦은 고장이 문제가 됐었는데 비엔에프의 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고장률이 현저히 낮아졌다. 관련 결과를 승강기공학회에서 발표했더니 기존 메커니즘 문제에만 집중하던 승강기 관리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고, 먼지 제거 등 유지보수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됐다.” 비엔에프 이동호 대표가 먼지제거, 세정의 필요성을 환기하며 던진 말이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었던 승강기 관리자들이 고장 원인에 대한 실체를 찾게 됐고, 이후 승강기 검사법이 바뀌게 됐다.

비엔에프의 클리닝 서비스를 받기 전후의 모습 [사진=비엔에프]
비엔에프의 클리닝 서비스를 받기 전후의 모습 [사진=비엔에프]

이 대표는 승강기 건이 태양광발전소에 적용 가능한 세정제 제품 개발의 동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먼지와 이물질로 효율은 떨어지는 데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다”면서 “비엔에프가 목표로 하는 것이 오염원을 찾아 이를 제거하고, 잘 분해시켜 2차적인 환경피해를 막자는 것이고, 태양광발전소와 인버터와 모듈 등에서 이를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소에 활용되는 전기·전자통신장비는 정밀한 회로와 전자소자의 복합체로 구성되어 있고, 도전성, 가연성 먼지, 분진 등이 쌓이는 경우 오작동과 쇼트고장을 일으킨다. 일반적인 선풍기의 예를 들어보면 이해가 쉽다. 먼지 낀 선풍기는 먼지가 없는 선풍기에 비해 모터쪽에서 30도의 온도차이가 난다. 열 방출을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고 이렇게 되면 부하가 걸리고, 고장과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태양광 인버터 운전 중 세정 가능

태양광 인버터의 경우 오염된 먼지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실제로 설치 환경의 문제도 있고, 고장 발생 시 수리비용도 많이 발생하고, 고장 정지로 인한 전력생산 차질로 경영손실도 발생한다. 비엔에프의 인버터용 세정제는 5만 볼트 고전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부식성이 없으며 PCB와 장착된 부품에도 손상을 주지 않는다.

비엔에프의 클리닝서비스를 가능케하는 주요 제품. 왼쪽이 전기화재 소화기능을 겸비한 최신 제품이다.[사진=인더스트리뉴스]
비엔에프의 클리닝서비스를 가능케하는 주요 제품. 왼쪽이 전기화재 소화기능을 겸비한 최신 제품이다.[사진=인더스트리뉴스]

안정적인 운용을 가장 큰 가치로 삼고 있어 전력 공급이 이뤄지는 가운데 작업이 가능하다. 전기 공급 중 릴레이와 전자개폐기에서 발생하는 스파크와 아크등의 화재 위험이 없고, 최근 개발된 신제품의 경우 전기화재발생시 화점 분사만으로 소화할 수 있는 특징의 신기술, 친환경, 재난안전인증의 먼지제거용 세정제품이다.

현재 신제품의 경우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의 국제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기존 제품이 세정을 위해 제품을 뿌리고 나면 증발하기까지 40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신제품의 경우 3분 이내 증발이 완료되고, 여기에 소화기능을 갖추고 있어 특히 해외에서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적 모듈 세정제, 유지 관리비 절감

최근 비엔에프는 태양광 모듈 세정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모듈 세정제는 모듈 표면과 오염물질 사이에 침투해 이물질의 분자간 결합력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분해와 제거가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일대백 비율로 희석해 사용하는 저농도 환경이지만 침투력이 뛰어나 표면에 단단히 붙어있는 오염물 제거에 효과적이다”면서 “2년 6개월의 테스트를 거쳤고, 생분해도가 74%라 미생물이 먹어도 안전한 수준일 만큼 친환경적이다”고 설명했다.

비엔에프 이동호 대표는 유지보수에 대한 인식개선이 많이 이뤄졌다고 소개하며, 올해는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비엔에프 이동호 대표는 유지보수에 대한 인식개선이 많이 이뤄졌다고 소개하며, 올해는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렇게 인버터와 모듈 등에서 오염물질이 제거되고 나면 운영 장비의 수명연장으로 수익이 창출된다. 작업자들이 불안감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는 효과와 복잡한 제조현장 주변에서 예고 없이 발생하는 전기화재시에도 우선 소화할 수 있어 재난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앞서 밝혔듯이 특허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개발된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고,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진 기술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이 이제 빛을 보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면서 “유지보수에 대한 인식과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