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플러스, 태양광 모듈 전문 세척도구 및 세척세제 개발 보급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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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나 일본 등 해외의 태양광 선진국에서는 태양광발전 유지보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어 있고 실제 관련 분야 시장도 활성화 되어있다. 모듈 단가의 하락과 기술 평준화에 따라 제조나 설치 단계에서 큰 혁신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를 통해 패널의 성능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듈 세척으로 유지관리 사업 확산 유도한다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태양광발전 설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하는가도 중요하다. 모듈이나 인버터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이 유지관리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모듈 세척 역시 유지관리 사업의 영역이며 태양광 설비의 발전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태양광 산업이다. 

솔라플러스 신대섭 대표 [사진=솔라플러스]
솔라플러스 신대섭 대표 [사진=솔라플러스]

태양광모듈 세척 서비스 제공하는 유지관리 전문 기업
솔라플러스는 태양광발전 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태양광발전 세척과 관련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태양광 모듈 세척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솔라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현재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모듈 세척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AR(Anti Reflfctive)코팅 서비스와 점검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세척전문도구 솔라식스, 세척세제 솔라워시 개발 출시
솔라플러스는 앞서 언급했듯이 태양광 모듈 세척 서비스와 함께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다. 수익증대가 필요한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는 태양광 모듈 세척 용역 서비스와 AR 코팅 서비스를 주로 제공해 발전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솔라플러스의 모듈 세척 서비스 또는 AR 코팅 서비스가 이뤄지면 서비스 이전보다 5~20% 정도의 효율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대용량 발전소뿐만 아니라 100kW 미만의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 제품도 제공하고 있다.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은 모듈 세척용 세제와 도구를 이용해 직접 태양광발전 설비를 세척할 수 있다. 솔라플러스에서 직접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완료한 솔라식스는 태양광 전용 세척 도구로 6m까지 늘어나는 폴 시스템과 4개의 배수구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국내는 물론 일본에 판매를 시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솔라플러스는 올해 처음으로 태양광 전용 세제인 솔라워시를 개발 완료했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솔라워시는 산업 유지보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NCH와 함께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하게 됐다. 태양광 모듈 세척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듈 표면 및 프레임의 부식을 방지할 수 있고 환경에도 무해한 성분으로 구성된 태양광 전용 세제다. 소규모 발전 사업자의 경우 솔라식스와 솔라워시를 활용해 직접 태양광 모듈을 세척할 수 있으며, 효율 증대와 수명 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솔라플러스는 태양광 모듈 세척도구인 솔라식스를 개발해 보급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모듈 전용 세척세제인 솔라워시를 개발완료했다. [사진=솔라플러스]
솔라플러스는 태양광 모듈 세척도구인 솔라식스를 개발해 보급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모듈 전용 세척세제인 솔라워시를 개발완료했다. [사진=솔라플러스]

태양광발전소는 지속적 유지관리가 필요한 설비
한국의 태양광 산업은 현재 보급 시기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기로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다. 태양광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지보수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관리가 편리하다는 측면을 태양광발전의 매력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제대로 된 설계를 바탕으로 관리가 잘 되는 발전소는 문제없이 운영이 잘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의 태양광발전소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겨난다. 이러한 문제 가운데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보수를 통해 충분히 해결 가능한 사항들도 많으므로 발전사업자는 유지보수에 관심을 더욱 가져야 한다. 

특히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은 시공업체나 생산업체에 무조건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관리를 하면서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사전 예방을 이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보다 좋은 치료는 없다고 한다. 태양광 모듈 역시 사전에 관리하고 수시로 점검한다면 보장된 수명동안 충분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유지보수 업체로서 솔라플러스는 모듈 관리시기에 대한 정보를 많이 공유하고자 한다. 사업적 성과 여부를 떠나 태양광발전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과 확산을 위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한다.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한 후 특별한 고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발전량이 낮아졌거나 효율이 떨어진다면 모듈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모듈에 너무 많은 먼지가 쌓여 있다면 모듈 수명 하락은 물론 발전소의 수명에도 영향을 끼친다. 특히 발전소 주변에 공장이 있어서 먼지가 많이 날리는 지역에서는 태양광발전 설비에 오염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모듈 세척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오염물질의 퇴적을 막고 발전 효율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발전 사업자들은 오염 초기에 발전량 하락 폭이 크지 않고 눈으로 보기에도 더럽거나 지저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방치된 채로 시간이 흐르다보면 오염물질이 상당히 누적되고 결국 발전량 하락, 발전수익 감소, 설비 고장 등으로 이어지게 돼 피해를 겪게 된다. 따라서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일이 없도록 평소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겠다.

국내 시장 넘어 해외 시장 진출 추진
솔라플러스는 그동안 태양광 모듈 세척과 AR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갔다. 올해부터는 솔라식스와 솔라워시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해외 태양광 시장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을 통해 유지관리 산업의 확산을 이루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도 태양광발전소의 유지보수와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고 제품을 만드는 우수한 기업들이 생겨나고 자생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신규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선 순환 구조가 정착되어야만 국내 태양광 유지보수 시장도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시장에서 유지보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수요도 증가할 것이며 그에 따른 공급과 기술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라플러스 역시 태양광발전소에 적용 가능한 국내외 다양한 기술을 발굴하는데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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