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민 올해 서울에서 미니태양광 가장 많이 설치했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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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최근 높아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으로 인해 올해 서울시에서 가장많은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 현장설명회 등 주민 홍보 적극적 시행으로 주민 1,729명 신청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노원구는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원 예산을 작년보다 3배 늘어난 1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보조금 지원금액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50~70만원의 260W급 미니태양광을 국비∙시비∙구비 보조금을 받아 최저 9만6,000원이면 설치할 수 있어 부담이 낮아졌다.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에서 미니태양광 설치를 가장 많이 한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에서 미니태양광 설치를 가장 많이 한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노원구청]

노원구는 미니태양광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니태양광 현장 설명회’를 5월 초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태양광지원센터와 합동으로 현장설명회를 희망하는 아파트에 방문해 입주민 대표 및 주민,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미니태양광 사업에 대해 5차례의 홍보활동을 시행했다. 임대아파트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SH공사를 통해 미니태양광을 설치했다.

또, 구청 소강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덕분에 노원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1,729세대의 신청을 받아 베란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했다.

260W급 미니태양광은 월 25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양문형 냉장고 한달, 여름철 벽걸이형 에어컨을 매일 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월 약 5,400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했을 경우 태양광 설비로 인한 발전 및 절감 노력으로 , 6개월간 5~15%의 전기사용량을 절약하면 1~5만원 상당의 인세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8개월이면 투자 원금을 회수 할 수 있다.

설치된 미니태양광은 올해 태양광보급 업체뿐만 아니라 신설된 태양광 지원센터를 통해서도 5년내 고장이 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소모품인 인버터만 교체해주면 20년동안 매월 전기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한편, 노원구는 아파트 베란다 등을 활용한 ‘미니태양광 설치’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태양광 보급 업체 또는 태양광 지원센터, 동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도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8월초 경이면 2,100여 가구를 보급해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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