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러시아 국영 전력회사 로세티와 전력연계 위한 공동연구 MOU 체결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6.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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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러시아 국영전력회사인 로세티와 전력 계통연계를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이미 한‧중 전력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전은 이번 합의로 한‧중‧러가 함께 동북아 청정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러 전력망 연계사업 탄력 받는다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과 러시아 국영전기회사인 로세티(사장 파벨 루빈스키)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양사 경영진,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러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한‧러 정상회담 기간 중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해 추진된 이날 MOU는 한‧러 간 전력계통을 연계하고 러시아 천연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활용하기 위해 양국 간 전력망 연계에 대해 공동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전이 러시아 국영전력회사인 로세티와 전력 계통연계를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했다.[사진=한국전력]
한전이 러시아 국영전력회사인 로세티와 전력 계통연계를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사진=한국전력]

또한 이날 MOU는 배전망 시범사업을 위한 공동연구도 포함하여 앞으로 한전의 선진 배전망 기술과 노하우를 러시아에 전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러 전력망 연계는 이번 MOU 체결로 인한 공동연구로 전력연계의 기술성·경제성이 입증된다면 한‧중 연계사업과 함께 한‧러 연계사업도 추진에 탄력을 받으며, 동북아의 청정에너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동북아 수퍼그리드 추진을 위해 2017년 12월 중국 SGCC, GEIDCO와 한-중 전력연계 사업개발을 위한 MOA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한‧중간 정기적인 회의와 검토를 통해 전력연계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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