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대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포항시가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전기차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참가희망차량, 제작사 차량 관용차량 등 50여 대의 전기자동차가 참여했다. 시승을 원하는 시민들과 동승해 2개 코스 각각 20km 구간을 에코드라이브로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중형전기버스 2종, 전기승용차 7종, 전기이륜차 2종, 급속·완속충전기 14종을 전시해 전기차의 환경성과 유지관리의 경제성을 홍보했다. 전기차 구매예정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전기차를 직접 보고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이번 행사가 전기자동차를 아직 생소하게 느끼는 시민들이 전기차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기자동차의 보급 촉진과 아울러 미세먼지 없는 포항, 친환경 녹색도시 그린웨이 포항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미세먼지 발생 차단과 도심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366대의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올해 상반기 170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13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포항시 전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공공기관, 도심지, 공동주택 등 총 50개소로 하반기 34개소 추가 보급 운영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