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텍, 스마트 자율 주행 로봇 MiR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7.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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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MiR 500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맡게 되고 근무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동 능력으로 물류 이송에 최적화된 MiR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MiR(Mobile Industrial Robots)은 공장, 병원 등 물류 이송 현장 어디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협업 자율 주행 로봇이다. 초음파 센서 및 3D 카메라를 통해, 변하는 정보를 식별해 경로와 상태를 예측해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MiR은 모바일 산업 로봇 공급업체로 지난 2월 인아텍과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인아텍은 MiR의 국내 대리점으로서 국내 모바일 산업 로봇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왼쪽부터) MiR 100, MiR 200, MiR 500 제품 [사진=인아텍]
(왼쪽부터) MiR 100, MiR 200, MiR 500 제품 [사진=인아텍]

물류 이송에 최적화된 MiR
신제품 MiR500은 물류 이송에 최적화되어 있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이다. 리프팅(Lifting) 기능으로 팔레트 이송 작업에 최적화돼 있어 최대 500kg 중량물 및 팔레트를 내부 이송할 수 있다. 시간 당 7.2km를 운행할 수 있으며 1시간 충전으로 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팔레트(1200x800x150mm)는 기본 유로 팔레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팔레트 리프트 높이는 7초안에 60mm를 구현할 수 있다.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람과 장애물 사이를 이동, 리프트(Lifting) 기능 이외에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다양한 상단 모듈 구성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화적 인터페이스 등이 특장점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동 능력
일반적인 AGV가 바닥에 부착한 마그네틱 센서를 통해 주행 경로를 설정했다면 MiR 500은  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해 지도를 작성하기만 하면 주행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기존 설비 레이아웃을 변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 빠른 속도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또한 레이저 스캐너 및 3D 카메라를 통해 변하는 정보를 식별해 경로·상태를 예측 주행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을 수 있다. 360도 시야를 확보한 최신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3D 카메라는 바닥에서 0~3.5m 떨어진 범위를 인식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이동시 사람, 장애물 등을 감지해 우회하여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근무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MiR500의 외장 설계는 매우 견고하다. 떨어지는 화물을 견디고 경사로를 오르고 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얕은 물웅덩이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쉽고 빠른 로봇 제어 기능
MiR500은 광범위한 사용 용도를 지원하기 위해 팔레트 포크, 컨베이어, 로봇 팔 또는 기타 다양한 옵션에 장착될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해 사용자가 로봇을 쉽고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MiR 웹 인터페이스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로, 우선순위, 미완료 작업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본체에 내장된 알람 등을 통해 작업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MiR500을 ERP 시스템에 통합해 완전히 자동화된 솔루션을 구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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