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스마트 모빌리티용 국산 배터리 관리기술 상용화 시도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8.08.14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해 유시티에 기술이전한 배터리 관리기술은 친환경 초소형 이동수단인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에 활용될 전망이다.

유씨티와 친환경 초소형 이동수단을 위한 ‘이차전지 능동형 셀 밸런싱’ 기술이전 협약식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 이하 KERI)이 PCB 전자부품 전문 업체인 유씨티(대표 표구옥)에 ‘이차전지 능동형 셀 밸런싱 기술’을 이전했다. 기술이전 협약식은 13일 군포에 위치한 유씨티 본사에서 진행됐다.

13일 유씨티 표구옥 대표(왼쪽 3번째)와 KERI 배정효 책임연구원(왼쪽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13일 유씨티 표구옥 대표(왼쪽 3번째)와 KERI 배정효 책임연구원(왼쪽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KERI가 이전하는 ‘이차전지 능동형 셀 밸런싱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리시스템(BMS : Battery Management System)에서 주로 사용됐던 Passive 방식(저항으로 전류값을 태워 셀 밸런싱을 하는 방식)이 아닌 능동형 방식(전압이 높은 셀에서 낮은 셀로 직접 충전해주는 방식)을 통해 배터리의 효율을 기존 방식보다 10%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기술은 전기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친환경 초소형 이동수단으로 우리 주변의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유씨티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리튬이온 배터리용 장수명 고정밀 BMS 개발 및 배터리팩 제조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저품질 중국산 BMS를 대체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한다는 목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