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8.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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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제조업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했다.

금융지원 등 중소기업 부담완화 통한 스마트기업 보급확산 주력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21일 김해시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인 신신사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김경수 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현재 경남 제조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향후 위기극복방안을 모색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한 제조업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9일에는 방문규 위원장과 문승욱 부위원장을 비롯한 경제혁신추진위원회가 창원시에 소재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한 바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제조업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경상남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제조업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경상남도]

이날 현장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 스마트공장 구축희망기업 등 스마트공장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경상남도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기업인 신신사는 2013년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을 구축하고 2017년에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을 확장 구축해 매출액이 652억원에서 805억원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불량률은 36% 감소했으며 고용인원은 150명에서 180명으로 증가하는 등 효율적 공장관리로 생산성이 향상된 모범 기업으로 꼽힌다.

현장에서 김 지사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해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 공장에 들어가는 설비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해 스마트공장 확산이 관련 산업에도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대기업의 협력도 필요해 지역 내 대기업 CEO들을 만나 협력사의 스마트 공장 지원 등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조업체의 기술개발, 금융지원 문제 등 위기의 경남 제조업을 살릴 대응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경남의 핵심산업인 제조업 혁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경남이 제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중지를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현장을 함께 방문한 구축희망기업인 신테크 김두원 대표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경상남도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중소기업의 부담완화로 제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부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500개씩 총 2,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는 25억원을 투입해 지금까지는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이 50%를 부담하던 것을 30%로 낮추는 등 기업부담 비율을 완화하도록 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제조기업체 조사,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제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조업·IT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로 제조업 경쟁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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