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신승정밀 스마트공장 찾아 제조업 위기 극복과 혁신방안 모색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가 지난 7월 16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제조업 위기극복과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방문규 위원장(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문승욱 부위원장(도 경제부지사)을 비롯해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 16명은 9일,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현대위아와 신승정밀을 방문했다.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현대위아와 신승정밀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상남도]](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808/25803_16962_3120.jpg)
위원회가 첫 현장방문지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찾은 이유는 기존의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제조업 혁신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위원회는 제조업 혁신 없이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도 불가능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표적인 모델로 제조업 부흥을 선도하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으로 꼽고 있다.
첫 방문 기업인 현대위아에서는 공작기계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창원1공장에 시범도입 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협업로봇,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구축현장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어 2016년 스마트공장 생산관리시스템(MES)을 구축해 매출액 증가(33%), 불량률 감소(12%), 납기준수율 개선 향상(16%) 등 성과를 거둔 신승정밀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 및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스마트기업을 방문한 방문규 위원장은 “경남의 새로운 제조업 혁신 모델을 현장에 계신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대어 찾겠다”며, “어려운 제조업체의 기술개발, 금융지원 문제에 대해 위원회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타 역할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조업 위기극복과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선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808/25803_16963_3211.jpg)
이어 방 위원장은 "경남경제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위기에 빠져있다"면서, "경제혁신추진위원회에서 지혜를 모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깊이 고민해 향후 경남경제가 새롭게 혁신하고, 제조업의 1번지 경남의 자긍심과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경남의 경제혁신 추진과 장기비전 수립, 제조업 경쟁력강화 등을 통해 경남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신경제지도 전반에 대한 총괄기획을 맡고 동시에 경제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2일자로 발령받은 문승욱 경제부지사(부위원장)를 중심으로 세밀하게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석한 문승욱 경제부지사(부위원장)도 “경남제조업 위기극복을 위해 위원회가 제조업 혁신의 첫 단계인 스마트공장 현장부터 시작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제조업 혁신을 위해 단계별 정책과 실천방안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000개 구축을 목표로 대·중·소 기업의 상생형 공동 구축지원과 동종업종 맞춤형 구축지원 등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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