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체일렉트로닉, 센서와 클라우드 연결 통해 스마트 팩토리 지원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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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체일렉트로닉의 본사는 1963년 독일 Owen에서 설립됐으며 생산, 개발, 판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의 22개 지역에서 1,3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런 로이체일렉트로닉의 한국 법인은 지난 2002년에 설립돼 전국의 지역별 대리점을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족시키는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자동화 위한 직관적 센서 솔루션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로이체일렉트로닉코리아는 산업 자동화를 위한 스위칭, 측정, 자동식별 시스템, 이미지 처리 솔루션, 안전 제품의 센서를 판매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분야로는 전자, 물류/컨베이어, 자동차, 공작기계, 포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로이체일렉트로닉코리아 김원기 대표는 “로이체일렉트로닉 솔루션의 장점은 첫 번째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센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아울러 제품의 유용성을 꼽고 싶다”며,  “로이체는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시장 중심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센서 사업을 통해 쌓아온 최상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노하우, 그리고 전 세계 어디서든 전문적이고 빠른 서비스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체일렉트로닉스코리아 김원기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로이체일렉트로닉스코리아 김원기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산업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서 점차 역할이 커지고 있는 센서

센서는 공장자동화에 있어 가장 하위단에 있는 제품군이다. 그러나 최근 센서의 데이터가 바로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기술이 개발되며 센서의 역할을 더욱 넓어졌고 중요해졌다. 특히 그동안의 센서는 전자정보통신 및 자동차 산업에 주로 사용됐지만 인더스트리 4.0에서는 로봇과 자동차, 의료와 환경 및 산업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범용성과 확정성으로 인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있어 센서는 가장 기본 요소일 뿐 아니라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있어 센서의 중요성에 대해 김 대표는 “최근 산업 자동화에 있어 가장 큰 이슈인 스마트 팩토리와 인더스트리 4.0에서 센서는 이 두 트렌드와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다”며, “ICT와 제조업 기술이 융합해 공장 내 장비와 부품이 서로 연결되고 상호 소통되는 공장 자동화를 위해서는 센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을 뿐 아니라 오늘날 센서의 데이터는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클라우드로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센서가 할 수 있는 영역은 매우 넓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예를 들면 자동화 공정에 설치된 센서가 생산 이력관리와 안전관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에서 중요한 연결성, 유연성 그리고 지능성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위해선 센서 통한 데이터 수집이 선행돼야

스마트 팩토리에서 빅데이터의 분석과 처리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서로 다른 공정이나 장비를 유연하게 연결하고 각 장비가 지능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제조 공정 데이터가 원활하게 수집, 저장, 처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원하는 수요기업의 경우 센서를 통한 데이터 수집이 선행돼야 한다.

이 점에 대해 김원기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선 먼저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구축과 같은 구상에 앞서 센서를 통해 기본적인 자동화를 선행해야 한다”며,  “이런 기본적인 자동화가 실행된 후 데이터 활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미리 축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클라우드 연결 기능 갖춘 센서

로이체일렉트로닉은 현재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품에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Azure 클라우드에 센서를 통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및 OPC Foundation과 협력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SPS IPC Drives 전시회’에서 Azure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바코드 리더기인 ‘BCL300’을 선보였다.

[사진=로이체일렉트로닉]
로이체일렉트로닉은 현재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품에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로이체일렉트로닉]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보통 센서 데이터를 PLC를 거치지 않고 IO-Link 기반의 센서를 바로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 기술을 ‘BCL300’ 바코드 리더 제품에 접목시켰다”며, “2017년에는 고성능 바코드 리더기인 DCR200을 출시했고 클라우드 연결 기능을 갖춘 AMS300 광학 센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노하우 바탕으로 향후 산업 안전 시장 진입할 것

김원기 대표가 취임 후 지난 3년 간 로이체일렉트로닉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이러한 성장에 대한 노하우와 향후 계획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하자 김원기 대표는 “작년에 비해 올해 시장 상황은 다소 긴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이체일렉트로닉의 중점 산업군인 전자, 물류, 포장 분야군에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 솔루션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물류 자동화와 더불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안전 제품 시장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여 갈 계획이며 그 외 신제품인 광학 가이드 센서와 이미지 처리 기반의 포지셔닝 센서, 네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된 안전 센서에 대한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도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원기 대표는 “시장과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미리 트렌드를 예상하고 적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중장기적으로 중요하고 단기적으로 성장성과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며, “유연한 인력 운용 및 팀워크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물류, 전자, 자동차, 공작기계 등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 향후 산업 안전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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