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충남도, 내포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 개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9.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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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충청남도와 ‘내포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며 내포신도시 내 열병합발전소 공사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

산업부,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공사계획 조건부 승인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는 9월 3일 충남도청에서 ‘내포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공동 개최했다.

지난 2010년 8월, 내포그린에너지는 고형폐기물연료(SRF : Solid Refuse Fuel)를 사용한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받았으나, 2017년 3월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를 짓기 위한 공사 착공을 준비하면서부터 내포신도시 주민 대다수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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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가진 산업부, 충청남도, 한국남부발전, 롯데건설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에 산업부는 올해 6월 1일 내포그린에너지의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공사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동시에 연료전환 이행을 권고한 바 있으며, 이후 충청남도, 내포그린에너지 주주사와 함께 연료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해 왔고, 이번 선포식을 통해 내포신도시 주민 숙원사업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선포식에서는 충청남도·한국남부발전·롯데건설 간 공동추진협약서도 체결된다. 공동추진협약서에는 집단에너지 열원시설의 주요 에너지원을 고형폐기물연료(SRF)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산업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선포식은 정부, 지자체, 기업이 함께 협력해 연료전환을 합의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내포 신도시는 에너지전환을 대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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