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배터리 신규투자··· 향후 5년간 105조원 투자전망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9.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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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22~2023년까지 향후 5년간 배터리 제조사들은 배터리 신규 생산 라인에 약 105조원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보여 배터리 품귀 현상이 연차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배터리 장비 및 부품, 소재 산업 동반 성장 예상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글로벌 자동차 OEM들의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들 신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배터리 제조사들의 신규 생산 라인 투자 경쟁도 시작되고 있다.

SNE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2023년까지 향후 5년간 배터리 제조사들은 배터리 신규 생산 라인에 약 105조원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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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용 배터리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배터리 부족 현상은 해소될 전망이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가별로는 한국의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24조원, 중국의 CATL과 BYD 등 10대 제조사가 55조원, 일본의 파나소닉 등 3개사가 15조원, 유럽의 신규 배터리가 약 10조원 등을 향후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EV용 배터리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배터리 대규모 공급 부족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본격 확대될 전망이며, 2022~2023년께부터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밀어내고 자리를 잡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NE리서치 김광주 대표는 향후 5년간 배터리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동반해 배터리 장비는 물론 관련 부품 및 소재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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