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리제이션 통한 배터리 산업 비즈니스 전략 공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0.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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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가 배터리 산업부문에서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선보였다. 지멘스는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배터리 산업에서의 디지털리제이션이라는 메인테마로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인터배터리서 디지털기반 통합 솔루션 제공기업 면모 부각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확장성과 시장의 성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시장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디바이스를 비롯해, 전기차와 ESS 등의 수요가 급상승하면서 더 큰 모멘텀을 가지게 됐다. 치열한 경쟁의 양상은 선도업체들이 후발주자가 선도그룹을 넘보지 못하게 전방위적이고 글로벌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멘스는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배터리 산업에서의 디지털리제이션이라는 메인테마로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멘스는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배터리 산업에서의 디지털리제이션이라는 메인테마로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결국 배터리 제조사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하게 설비를 증설해야 하고, 생산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유지해야 하며, 품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 모든 부문에서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고, 그 중심에는 디지털리제이션 기술 기반의 통합이 자리한다. 지멘스는 인터배터리에서 디지털리제이션을 통한 배터리 산업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

뛰어난 확장성을 가진 지멘스의 디지털엔터프라이즈 슈트 솔루션은 배터리 제조기업의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디지털화하고, 간소화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지멘스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는 배터리 제조 전반의 밸류체인을 통합하고 제품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어느 지점에서도 유연하게 디지털화하며 확장이 가능하다.

이날 지멘스 공장자동화사업부 OEM 사업개발팀 한갑수 차장은 부스를 방문한 주요 귀빈들에게 배터리 제조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소개했다. 한 차장은 “가상환경과 실제를 통합하는 디지털 트윈은 가상환경에서 충분한 검증과 품질테스트를 통해 실제 적용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프로세스 혁신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히며, “디지털 트윈은 첫째 제품의 디지털 트윈, 둘째 생산프로세스의 디지털 트윈, 그리고 생산설비의 디지털 트윈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멘스는 높은 신뢰성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가상환경에서 충분한 검증을 통해 좀 더 완벽한 설비를 빠른 시간 내에 우수한 품질로 구현할 수 있다.

지멘스 공장자동화사업부 OEM 사업개발팀 한갑수 차장은 부스를 방문한 주요 귀빈들에게 배터리 제조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멘스 공장자동화사업부 OEM 사업개발팀 한갑수 차장은 부스를 방문한 주요 귀빈들에게 배터리 제조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또한 IoT 클라우드 기반의 예지보전 솔루션인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도 주목받았다. 마인드스피어는 생산설비와 제품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이를 각각의 밸류체인내 의미있는 데이터로 피드백해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지멘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제조산업에서 오랜 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온 지멘스는 앞으로 산업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지멘스는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둔 전기전자기업으로 지난 170년 간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디지털 트윈 같은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배터리 제조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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