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1위 기업으로 수소 시장 확대 성장성 강화 기여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스퓨얼셀(대표 전희권)은 1월 18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정부는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 및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연료전지’와 ‘수소차’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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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에 따르면, 가정 및 건물용 연료전지는 보급용량 기준 2018년 7MW에서 2040년 2.1GW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약 94만가구에 보급 가능한 용량으로 금액 기준 약 12조 6,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발전용 연료전지의 경우, 2018년 307.6MW에서 2040년 수출 7GW 포함 총 15GW까지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 또 수전해 분야는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 발전과 연계해 2018년 연간 13만톤에서 2040년 526만톤까지 수소 대량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 같은 수소 육성 정책에 따라 에스퓨얼셀의 성장성 또한 주목 받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2017년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가정용 및 건물용 연료전지뿐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후지전기코리아와 1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등 국내 최초 연료전지 개인발전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수출용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사업에 주관 기업으로 선정돼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향후 에스퓨얼셀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회사인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와 함께 수전해 시스템 개발에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는 다시 한 번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에스퓨얼셀은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에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