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소프트, EMS 기술력 앞세워 ESS 이슈 대응해 나간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2.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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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용 EMS의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대건소프트는 자체 기술력과 관리를 통해 화재 등 다양한 ESS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710MWh 이상 국내 최대 EMS 실적 보유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의 설치 증가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했으나, 최근 잇따른 화재 발생과 이로 인한 정부의 가동중지 권고 등으로 주춤한 분위기다.

그러나 정부가 ESS 이슈에 대한 원인 규명과 점검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 ESS가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확대의 필수요소로 주목받음에 따라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ESS 이슈 발생에 대한 안정적 운영과 예방, 모니터링 및 제어 등의 기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건소프트 이재명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대건소프트 이재명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ESS용 EMS와 PMS 전문기업인 대건소프트는 자체 개발 알고리즘이 적용된 EMS/PMS를 통한 ESS 운영으로 수용가의 최대 수익을 보장하고, ESS O&M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대건소프트 이재명 대표는 “2015년 4월 스마트 전력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시작해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전문 인력,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 등으로 ESS 비즈니스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력 ICT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융복합하는 스마트 전력운용 및 ICT 자동화솔루션 개발, 제품공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핵심 성장 동력인 ESS 및 마이크로그리드 전력운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시장 창출과 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으로 도약했다”며, “특히, 대건소프트만의 독자적인 기술력 보유와 탁월한 영업적 성장을 통해 국내 ESS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ESS 화재 이슈와 관련한 대건소프트의 주력 비즈니스 내용은?

유독 지난해부터 ESS 시장에 이슈가 많았다. 정부는 ‘ESS 화재사고 대응 긴급조치’를 시행해 사고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ESS에서 열폭주가 발생하게 되면 배터리를 포함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설비가 모두 불에 타버리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규명이 어려워 추측성 이론들로 관련 업계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전기적 요소를 활용하는 ESS 사업에서 이슈발생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를 자사만의 방식으로 예방해 안정적 운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대건소프트가 오늘날 ESS 관련 업계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으로 인정받고 최대 점유율을 이뤄낸 점도 여기서 비롯된다.

국내 EMS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대건소프트는 ESS 이슈가 화두에 오르기 전부터 산업용PC를 사용함으로써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ESS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MS(DB, UI)와 PMS(제어, 운영)를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를 원격 저장해 데이터 손실을 최대한 방지함으로써 신속한 유지보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대건소프트만의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

대건소프트는 EMS가 ESS 설비들의 세부적인 데이터들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을 통한 신속한 제어와 대응을 구현한다면 안전한 ESS 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이에 지난해 말, 대건소프트가 구축한 EMS 전 사이트에 배터리 보전(Battery Protection)을 적용시켜 배터리 룸과 배터리 셀의 최대·최저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기능을 실현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배터리 랙 데이터에 대한 업데이트를 통해 세부적인 랙 데이터의 저장 및 조회를 구현하고, 완벽한 통합에너지 관리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건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강화에 그치지 않고 관제실 운영 및 CS팀을 배치시킴으로써 수용가의 24시간 안전한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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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에 적용되는 대건소프트의 피크저감용 EMS 플랫폼 ‘MESSIS’ 화면 [이미지=대건소프트]

대건소프트의 EMS 성과는 어떠한가?

대건소프트는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EMS/PMS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고부가가치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EMS 총 구축용량은 710MWh 이상으로 국내에서 최대 최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시장 내 높은 지지율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대건소프트의 차별화 전략 및 강점에 대해 소개한다면?

대건소프트는 고성능 PMS를 사용해 한전 전력의 역조류를 차단하고 안정적인 충·방전과 효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CT/PT 아날로그 계측방식을 적용한 자사만의 PMS로 ESS를 설치했을 경우 전자계 유도로 인한 통신노이즈가 없고 계측 속도가 200ms 수준으로 정교한 발전 추종충전 운전이 가능해 통신연계 방식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SS의 운용에 있어 전반적인 총괄을 맡고 있는 EMS/PMS는 ESS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EMS 기업은 적용처의 현장 상황이나 다양한 PCS, BAT 상태 등 이기종 간의 결합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 대건소프트는 이미 국내에 공급되는 거의 모든 PCS, BAT 제조사와 협업을 통한 연계작업이 완성돼 있으며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최적의 솔루션으로 최단시간에 ROI를 끌어올려 최고의 수익을 보장받는 것이다. 보다 발 빠른 대처능력, 탁월한 기술력과 숙련된 노하우를 통해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EMS/PMS에 대한 고객의 신뢰성 및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자사의 EMS/PMS 솔루션은 지속적인 원격 업데이트로 ESS 이슈에 대한 대응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어 관련 업계에서 안정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건소프트의 향후 사업계획 및 포부는?

대건소프트는 이미 국내 EMS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다. 스마트 에너지통합 제어·모니터링 관리시스템 기업으로 동종업계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ESS 시장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접목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과 신흥 시장 개척을 목표로 국내외 ESS 시장에서 제품 브랜드 홍보 및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 ESS용 EMS/PMS 인프라 구축을 위해 원천기술 개발 결과물의 대내외 인증 및 마이크로그리드 핵심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EMS 기술 성능향상을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스마트시티의 연계 형태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개선 및 스마트 제로에너지의 건축물이 추구하는 각 산업과의 에너지 공유를 통해 관제시스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 및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사업의 경우, ESS 선진국 시장 납품을 통한 프로젝트 실적 확보, 현지 배급처와의 협력 방안 확립, 수요적 기술 중심 R&D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대건소프트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폭넓게 연마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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