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디스플레이 보안필름용 UV도료 개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7.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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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터닝 기술로 측면시야 막아...공공장소서 휴대폰·태블릿 등 개인정보 유출 예방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삼화페인트공업(대표 오진수)가 화면 보안필름용 자외선(UV) 도료를 개발했다.

UV도료는 자연이나 열이 아닌 UV를 이용해 건조(경화)한 도료를 말하는데, 원료의 종류와 투입 비율에 따라 다양한 기능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 원료 조합 능력이 제조사의 기술과 직결된다.

삼화페인트공업이 휴대기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줄 디스플레이 보안필름용 UV도료를 개발했다. [사진=삼화페인트공업]
삼화페인트공업이 휴대기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줄 디스플레이 보안필름용 UV도료를 개발했다. [사진=삼화페인트공업]

이번에 개발된 보안필름용 UV도료는 패터닝(patterning)을 준 고부가가치 도료다. 투명한 UV도료에 정밀 패턴 성형 작업을 진행한 후 블랙 UV도료로 패턴을 채우고 면 상태를 고르게 평탄화하는 공정을 거친다.

패턴의 종류와 깊이에 따라 측면에서 바라볼 때 화면이 보이지 않아 보안을 유지할 수 있으며, 빛에 의한 반사가 적어 눈이 피로하지 않다. 또 용제(solvent)를 사용하지 않은 무용제타입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함유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이 같은 보안필름용 UV도료는 현재 휴대폰, 태블릿, 데스크톱 모니터용 필름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장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분야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보안필름용 UV도료를 활용하면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때 개인정보 등의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며, “기존 IT시장은 물론 자동화기기 터치모니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전자제품 화면에 적용할 수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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