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닝 기술로 측면시야 막아...공공장소서 휴대폰·태블릿 등 개인정보 유출 예방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삼화페인트공업(대표 오진수)가 화면 보안필름용 자외선(UV) 도료를 개발했다.
UV도료는 자연이나 열이 아닌 UV를 이용해 건조(경화)한 도료를 말하는데, 원료의 종류와 투입 비율에 따라 다양한 기능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 원료 조합 능력이 제조사의 기술과 직결된다.
![삼화페인트공업이 휴대기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줄 디스플레이 보안필름용 UV도료를 개발했다. [사진=삼화페인트공업]](/news/photo/201907/33604_27640_1745.jpg)
이번에 개발된 보안필름용 UV도료는 패터닝(patterning)을 준 고부가가치 도료다. 투명한 UV도료에 정밀 패턴 성형 작업을 진행한 후 블랙 UV도료로 패턴을 채우고 면 상태를 고르게 평탄화하는 공정을 거친다.
패턴의 종류와 깊이에 따라 측면에서 바라볼 때 화면이 보이지 않아 보안을 유지할 수 있으며, 빛에 의한 반사가 적어 눈이 피로하지 않다. 또 용제(solvent)를 사용하지 않은 무용제타입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함유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이 같은 보안필름용 UV도료는 현재 휴대폰, 태블릿, 데스크톱 모니터용 필름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장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분야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보안필름용 UV도료를 활용하면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때 개인정보 등의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며, “기존 IT시장은 물론 자동화기기 터치모니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전자제품 화면에 적용할 수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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