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포스코ICT, 업무협약 체결…‘스마트팩토리’ 시장 선점 노린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8.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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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분야 사업 공동 영업 전개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과 포스코ICT가 손을 잡았다. 유니버설로봇은 8월 7일 포스코ICT와 스마트팩토리 및 산업용 협동로봇 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월 23일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유니버설로봇코리아 김해랑 사장과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 오숭철 전무, 안승희 그룹장, 황상돈 팀장과 유니버설로봇코리아의 김병호 부장, 성황현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니버설로봇과 포스코ICT가 손을 잡았다. [사진=유니버설로봇]
유니버설로봇과 포스코ICT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니버설로봇]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결합할 예정이다. 협동로봇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로봇통합 O&M 운영 솔루션인 ‘IRaaS(Industrial Robots as a Service)’를, 유니버설로봇은 IRaaS에 협동로봇을 제공한다.

이들은 유니버설로봇의 국내 대리점을 활용한 마케팅 및 유통에도 공동 협력한다. 유니버설로봇은 대리점과 연계해 IRaaS 솔루션 마케팅 및 영업, 협동로봇 및 애플리케이션의 공급 및 구축을 지원한다. 포스코ICT는 협동로봇 사업을 위한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로봇 통합 O&M 솔루션 및 IT 솔루션의 개발·공급·구축을 담당한다. 또한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은 향후 포스코 그룹사에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ICT의 IRaaS는 유니버설로봇 플랫폼인 UR+에도 등록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에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UR+는 다양한 업체의 로봇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유니버설로봇만의 고유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UR+는 마치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처럼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쇼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UR+에 등록하면, 접근성이 높아진다. 더불어 유니버설로봇의 인증을 받은 제품만 등록할 수 있어 성능도 보장된다.

김해랑 사장은 “최근 협동로봇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은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협동로봇의 국내 보급률을 높이고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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