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혁신과 협력 통해 차세대 기술의 가속화를 꿈꾸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19.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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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 월드 2019’서 국내 최초 오토모티브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키사이트코리아(대표 최준호)가 글로벌 행사의 일환으로 8월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Keysight World Seoul 2019’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요 기술 분야에서 키사이트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키사이트 월드는 ‘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 to connect and secure your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차세대 혁신을 가속화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5G, 오토모티브&에너지, 데이터센터&텔레콤, 네트워크 오퍼레이션&시큐리티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세션 및 솔루션 데모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키사이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솔루션 제품군 포함, 20여 가지에 달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키사이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솔루션 제품군 포함, 20여 가지에 달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키사이트는 이번 행사를 온라인 생방송으로도 제공, 고객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에서 제공된 다양한 트랙은 △데이터 스루풋과 OTA(Over-The-Air) 관련 과제를 지원하는 5G 솔루션 △출시될 때까지 안전과 보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차량, 고급 전력 시스템, 레이다, V2X, 오토모티브 이더넷의 설계를 지원하는 오토모티브 및 에너지 솔루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과 PCIe, DDR5와 같은 컴퓨팅 표준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및 텔레콤 솔루션 △클라우드에서 에지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운영 및 보안 문제를 완화시켜주는 네트워크 운영 및 보안 솔루션으로, 트랙별 초대 강연자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키사이트코리아 최준호 사장은 “글로벌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에 대한 통합되고 민첩한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차세대 혁신을 제공하려면 영감과 기술, 솔루션 및 전 세계 파트너들과의 완벽한 조화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Keysight World Seoul 2019’의 핵심 아이디어”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핵심 아이디어와 함께 혁신의 실현을 촉구하고 가능하게 하며, 가속화하기 위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기술 발전, 획기적인 설계·테스트·최적화 전략, 그리고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키사이트는 이와 함께 고객의 혁신을 직접적으로 가속하기 위해 설계, 테스트, 최적화 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는 최신 솔루션 제품군을 포함해 20여 가지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키사이트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발표한 ‘오토모티브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은 많은 고객의 이목을 끌었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사업부 부사장이자 총괄책임자인 키사이트코리아 최준호 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사업부 부사장이자 총괄책임자인 키사이트코리아 최준호 사장은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한 차세대 기술 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차량에 대한 사이버 공격, 예방적 보호로 안전 보장 지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가 생산‧판매되며, 오토모티브 사이버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엔진 제어 유닛(ECU)을 비롯한 수많은 온보드 시스템이 해커들의 악의적 공격 진입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커넥티드 카가 첨단 기능 제공을 위해 점점 더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보니 커넥티드 카의 제동장치나 조향장치 등에 악성 코드가 침투하면, 부상 또는 사망 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예방적 보호로 차량의 안전 보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오토모티브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을 이번 'Keysight World Seoul 2019'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키사이트 오토모티브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은 자동차 제조업체(OEM)와 1차 공급업체의 차량 안전 보장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통합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키사이트코리아 최대류 부장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오토모티브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키사이트코리아 최대류 부장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오토모티브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오토모티브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규모와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시키며, 제조업체와 1차 공급업체간의 내부 사이버 보안 활동을 보완한다. 또한, 모든 관련 인터페이스를 통해 Wi-Fi, 이동통신, bluetooth, USB, CAN, 오토모티브 이더넷 등 DUT와 연결되는 하드웨어와 공격을 시뮬레이션하고 취약점에 대해 보고하며 권장 조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키사이트는 사이버 공격의 사전 예방을 보장하기 위해 최신 보안 공격, 회피 전술, 활성 악성 코드의 예시 등 구속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에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변화하는 해커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잦은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 릴리스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차량 제조업체와 해당 공급업체가 전사적 보안 표준을 구현 및 적용하도록 지원한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솔루션 마케팅 엔지니어 장승택 부장은 “5G와 오토모티브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키사이트는 이미 5G 솔루션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어 이를 활용해 오토모티브에서도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사이트 오토모티브 및 에너지 솔루션 시그프리드 그로스(Siegfried Gross) 부사장은 “현재 차량들은 커넥티비티와 소프트웨어에 많은 부분 의존하며 편리성이 개선됐지만, 점차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잠재적인 공격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며, “자동차 생산업체와 1차 공급업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적 취약성 테스트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사적인 접근방식을 정의·시행 후 배포해 차량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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