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내 최대 수상부유구조체 전문기업 스코트라(SCOTRA)는 2007년 법인 설립 이후 독자 개발한 일반형 플로트 및 특허, 조달 우수 제품인 멀티룸 플로트를 활용해 수상 플로팅 사업을 전개 중이다.
스코트라는 세계 최초의 수상태양광 기술보유국 기업으로서 친환경성과 안전성, 내구성이 우수한 멀티룸 부유체와 구조체를 선보이고 있다. 2004년 부력체 개발을 시작으로 2011년 대형 부력체를 개발 후 꾸준히 성능이 향상된 수상태양광 부력체를 소개하고 있다.
스코트라의 부유 구조체는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개발된 내식성이 매우 우수한 합금을 사용하며, 동일한 도금의 용융아연도금 대비 5배 이상의 내식성 보유 및 스테인리스 스틸과 동등 수준의 평판부 내식성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구조물은 포스맥 프로파일 연결방식을 사용해 태풍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저항성이 우수하다.
부력체는 내·부식성이 강한 PE 소재를 사용해 빙압 및 온도에 강한 내부 격벽 부유체를 제작한다. 다중격벽 멀티룸 플로트는 세계 유일 특허제품으로, 부력체 안정성을 확보했다. 수위차가 큰 댐, 저수지, 유수지, 습지 등 다양한 수상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내구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을 가능케 한다.
스코트라 관계자는 “스코트라 부력체의 가장 큰 장점은 부유물이 통과하는 구조로, 부유물로 인한 수상태양광발전 파손의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며, “이로 인한 환경오염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스코트라의 노력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영향평가결과 어류 산란장 및 수생식물 증가, 녹조 감소 등에 좋은 효과를 주는 것으로 검증됐다. 또한, 세계 최초로 영국 보험검증기관의 심의를 거쳐 수상태양광 풀 커버 재보험(TRC)에 가입돼 안전성에 대한 최종적인 검증이 완료됐다.
군산유수지에 지난 2018년 6월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인 18.7MW 수상태양광에는 획기적인 조립시스템을 개발해 공사기간 단축에도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수심차가 큰 댐 지역에 국내 유일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저수지 및 해상태양광 등 1,000건 이상의 기타 수상 구조물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