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가나 판테아크와 지역에 보건센터 완공식 가져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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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서도 가장 낙후된 농촌 지역인 판테아크와에 건립, 약 3만명 혜택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와(Fanteakwa) 지역에서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2번째부터 월드비전 가나 디킨스 선데(Dickens Thunde) 회장, 코피 아가이쿤(Kofi Agyekun) 가나 지역의회 의원, 기아자동차 노계환 CSR경영팀장, 주 가나 김성수 한국대사관 대사와 지역주민들이 완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 완공식엔 주 가나 한국대사관 김성수 대사, 코피 아가이쿤(Kofi Agyekun) 가나 지역의회 의원, 기아자동차 노계환 CSR경영팀장, 월드비전 가나 디킨스 선데(Dickens Thunde) 회장 등 관계자 및 현지주민 포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건센터는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2012년부터 시작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물질적인 자원과 더불어 자립기반을 마련해줘 빈곤지역의 복지와 경제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가 건립된 판테아크와 지역은 약 13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가나에서 가장 낙후된 농촌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빈번한 홍수로 인해 콜레라 및 기생충 감염이 잦고 의료시설이 부족해 산모와 영유아가 위험에 노출돼 있다.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산모 보건서비스, 아동 진료, 영유아 성장 모니터링, HIV/말라리아 진단, 백신접종, 응급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나 보건국은 의사, 간호사 등 보건센터의 운영인력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은 재정적 자립을 위한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기아자동차와 월드비전은 사업 모니터링과 함께 관련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향후 5년 내 판테아크와 지역주민 약 3만 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기아자동차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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