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abc, 누적 대출액 300억 돌파… ‘중소기업 금융 지원’ 확대 나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1.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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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 대표, “국내 대표 상생 금융으로 도약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나이스그룹의 P2P금융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NICEabc, 이하 나이스abc)이 1월 7일 서비스 출시 후 4개월 만에 누적 대출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나이스abc’는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나이스그룹이 지난해 8월에 선보인 기업 상생지원 P2P금융 플랫폼이다. 나이스abc는 나이스그룹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심사평가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에 전자어음 할인을 통한 빠른 자금 확보를 지원한다. 반면 투자자에게는 연 5~10%대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NICE그룹의 '나이스abc'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 대출액 300억을 돌파했다. [사진=나이스abc]
NICE그룹의 '나이스abc'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 대출액 300억을 돌파했다. [사진=나이스abc]

나이스그룹 측에 따르면, 나이스abc의 지난해 총 누적대출액은 327억원이다. 총 누적대출액 300억원 돌파는 서비스 출시 이후 128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나이스abc 관계자는 “전자어음 등 국내 매출채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나이스abc는 서비스 출시 약 80일 만인 지난 11월 13일 업계에서 가장 빠른 100번째 전자어음 금융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나이스abc 측은 “대기업보다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은 1금융권에서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워 고금리의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나이스abc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분석 데이터와 평가 노하우로 합리적인 할인율을 적용해 중소사업자들의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에게는 은행의 예·적금보다 4~8배 높은 투자 수익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나이스abc가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던 비결은 나이스그룹의 종합 금융 인프라와 그동안 축적한 기업 신용분석 전문성에 있다.

나이스abc는 NICE평가정보, NICE신용정보 등 나이스그룹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 신용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업체 신용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전자어음 할인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NICE평가정보와 공동 구축한 AI 기반 기업 평가 모형은 전자어음 발행기업의 비재무지표 및 동태까지 다층적으로 심사한다. 이는 합리적인 금리에 신속한 금융지원(어음할인)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반면, 투자자들에게는 시중은행의 예·적금 이자보다 높은 연평균 5-10%대 저위험·중수익투자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나이스그룹은 수익률과 투자 금액, 기간 등 투자자 기호에 맞춘 선별적 자동투자 서비스, 투자하는 순간부터 즉시 수익이 발생하는 상시 투자상품 등으로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나이스abc 측은 “연체 및 부실 등 원금손실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이스abc 최정환 대표는 “지난 4개월 동안 나이스abc는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자들에게는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0년에도 나이스그룹의 경영이념인 ‘정도경영’과 ‘사회적 가치경영’을 실천해 차입자(중소사업자)와 투자자 모두가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상생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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