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방탄소년단 넥쏘 타고 그래미어워드 등장… 새로운 수소 캠페인 알려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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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 깜짝 출현과 함께 현대차와 BTS의 새로운 수소 캠페인 본격 시작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방탄소년단(이하 BTS)과 현대자동차 ‘넥쏘’가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주목 받았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BTS가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탑승할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정국, 진, RM, 슈가, 뷔, 지민, 제이홉 [사진=현대자동차]

BTS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

현대차는 ‘현대차와 함께하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리기 위해 BTS에게 넥쏘 5대를 제공했으며, 이날 ‘넥쏘’의 그래미 어워즈 깜짝 등장을 시작으로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BTS과 함께 하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은 ‘Because of You(당신을 위해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며, 이는 현대자동차의 수소 에너지 기술은 고객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진보하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다음 달 말부터 BTS 개별 멤버 1명씩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대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 8편(종합편 포함)을 현대차 소셜미디어 계정(인스타그램 @hyundai.lifestyle, 유튜브 @hyundaiworldwide)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공개한다.

현대차는 BTS와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들과의 소통’이라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제품 구매 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등 친환경 소비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미래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수소’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해 같이 고민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하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BTS와 함께 선보일 다양한 수소 캠페인을 통해 현대자동차 브랜드 지향점인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넥쏘’는 수소를 충전해 움직이는 전기자동차로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하면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내연기관차와 달리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운행 중 흡수한 공기도 3단계 공기정화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운다.

따라서 '넥쏘' 1대를 1시간 운행하면 성인 약 43명이 필요한 공기를 정화하고, 1만 대를 운행하면 나무 6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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