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은행’ 우리은행,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맞아 추념 메달 판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3.0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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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열사 모습과 아우내 장터 등 다양 디자인으로 제작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우리은행은 3월 2일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을 추념하기 위해 발행한 메달과 무궁화 입체은화의 예약접수를 오는 13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메달과 은화는 대한의 자주(自主)와 독립(獨立)을 염원하며 1920년 18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감옥에서 순국한 유관순 열사를 추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금메달 Ⅰ·Ⅱ종, 은메달Ⅰ종, 입체은화로 구성했다.

우리은행이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추념 주화를 판매한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추념 주화를 판매한다. [사진=우리은행]

추념금메달 Ⅰ·Ⅱ종(金99.9%, 31.1g, 40mm)과 추념은메달(銀99.9%, 31.1g, 40mm)은 유관순 열사의 모습, 서대문 형무소, 일제에 항거했던 아우내장터, 태극과 무궁화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잠상 이미지도 배치했다.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銀99.9%, 31.1g, 43.55x43.47mm)는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이번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추념메달 출시와 일정에 맞춰 발행한다.

예약 접수는 전국의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1인당 신청한도는 없다. 다만 선착순 판매로 조기 소진 시 종료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념 메달과 은화는 유관순 열사의 의지와 항거를 기억하자는 의미”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주화를 세 차례에 걸쳐 판매했으며, 해당 금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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