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2월 6일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기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첫 번째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 확충에 나섰다. 사진은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 [사진=우리은행]](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002/36757_31971_618.jpg)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9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500억원보다 많은 5,55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1,500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3.34%(스프레드 192bp)며,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지주 자기자본비율(BIS)은 17bp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가장 낮은 수준의 스프레드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자본적정성 강화와 출자여력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우리금융지주 2조 3500억(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우리은행 후순위채 3천억, 외화신종자본증권 5.5억달러 등을 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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