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최초 에너지 오픈 플랫폼 ‘EN:TER’ 서비스 강화한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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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컨설팅, 고효율기기 교체, 신산업 펀드 투자신청 등 기능 추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구축한 에너지 분야 최초 오픈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일명 ‘EN:TER’)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한국전력은 ‘EN:TER’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지난 6월 11일 밝혔다.

웹 포탈 및 모바일 웹 형태로 제공되는 ‘EN:TER’는 개인 및 기업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에너지서비스를 중개해 주는 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한국전력이 자사가 구축한 에너지 분야 최초 오픈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일명 ‘EN:TER’)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사진은 ‘EN:TER’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자사가 구축한 에너지 분야 최초 오픈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일명 ‘EN:TER’)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사진은 ‘EN:TER’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한국전력]

각종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고객과 기업을 최적으로 매칭해 주는 마켓 부문, 전력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비즈니스 창출을 도와주는 데이터 부문, △우리 동네 전기공사업체 조회 △에너지분야 제품 홍보 △배전변압기 부하용량 서비스 △한전특허 검색 등 각종 편의 서비스 부문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추가된 서비스는 ‘K-BEMS(KEPCO-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마켓’, ‘에너지효율향상 마켓’, ‘에너지신산업펀드 마켓’, ‘에너지 컨설팅서비스’이다.

K-BEMS는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공장 및 건물 내 설비 운영제어를 통한 최적의 에너지믹스로 효율 향상과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종합관리시스템이다. 각 설비의 상태를 분석해 이상여부를 감지하고 고장을 예측함으로써 고장에 따른 추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다.

고객들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K-BEMS 마켓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향상 마켓’은 고객들이 한전에서 지정한 품목에 대해 기존에 사용하던 저효율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지원금을 신청하면 교체 소요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저탄소 친환경 발전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은 ‘에너지신산업펀드 마켓’을 통해 펀드 운영사에게 투자를 신청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는 자신에게 적합한 에너지 사업을 찾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이다. 고객들은 전력사용 설비 및 전기사용량 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기반으로 EN:TER에 입점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K-BEMS(한전), 수요관리(DR) 기업의 노하우로 최적의 에너지 사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서비스들로 인해 에너지 수요자들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을, 서비스 기업의 입장에서는 에너지 사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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