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HMS 네트웍스(HMS Networks)가 업체용 사설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상용 산업용 5G 라우터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 라우터는 CE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HMS네트웍스의 기술 이니셔티브인 ‘HMS 랩스(HMS Labs)’에서 개발한 이 무선 라우터는 에릭슨 인더스트리 커넥트(Ericsson Industry Connect)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사용자가 해당 지역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

5G 도입을 계획하는 업체들은 이 라우터를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다. 공장에 5G를 적용해 통신 속도와 보안 측면에서 산업 요구에 적합한 무선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으며, 무선으로 제공되는 모든 유연성을 누릴 수 있다.

이 무선 라우터는 n78 대역을 사용해 독립실행형(SA) 운영 환경에서 에릭슨 인더스트리 커넥트(Ericsson Industry Connect) 5G 솔루션을 기반으로 방대한 테스트를 거쳤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산업용 생산 환경에 강력한 셀룰러 연결을 구현할 수 있다.

4G 및 5G 셀룰러 기술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무인운반차량(AGV: Automated Guided Vehicles)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용 장비에 적합한 통신 솔루션이다. 

한편, HMS는 5G 평가 및 에릭슨 인더스트리 커넥트를 통해 네트워크 개발을 시도하는데 적합한 스타터 키트를 공급한다. 이 스타터 키트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2개의 산업용 IO-Link 센서와 무선 라우터 5G가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처음부터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할 필요 없이 자체 설비에서 5G를 시험해 볼 수 있다. 

센서의 데이터는 Modbus TCP와 MQTT 프로토콜은 물론, JSON 포맷을 이용해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5G 네트 워크를 통해 일반 브라우저에서 센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웹 기반 데모도 제공된다.

초기에는 에릭슨의 인더스트리 커넥트 시스템 사용자만 이 라우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다른 인프라 공급업체 및 통신사업자와의 품질 인증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어 적용 영역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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