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브이티지엠피와 공동사업 협약 체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1.03.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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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황 2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 개발·생산 공동사업 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3월 17일, 에디슨모터스 서울 사무실에서 브이티지엠피, 에디슨테크, 한국전기차협동조합과 차세대 리튬황 2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 개발·생산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한국 최초로 전기버스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로 지난해 대형 고상 전기버스와 중형 전기버스를 차례로 출시하며 버스 라인업을 확대했다. 올해는 관련 기술기업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 브이티지엠피, 에디슨테크, 한국전기차협동조합이 차세대 리튬황 2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 개발·생산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전기차협동조합 김종판 사무국장, 브이티지엠피 강승곤 회장,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에디슨테크 박정민 대표
에디슨모터스, 브이티지엠피, 에디슨테크, 한국전기차협동조합이 차세대 리튬황 2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 개발·생산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전기차협동조합 김종판 사무국장, 브이티지엠피 강승곤 회장,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에디슨테크 박정민 대표 [사진=에디슨모터스]

리튬황 2차전지는 기존 리튬 이온 2차전지에 비해 고밀도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3월 통상실시권을 획득한 기술은 황을 고밀도로 담지하며, 차세대 플렉서블 2차전지 구현이 가능한 △2차 전지용 3차원 전극 구조체 및 이의 제조 방법과 △황 담지 탄소나노튜브 전극의 제조방법 및 제조되는 황 담지 탄소나노튜브와 이를 포함하는 리튬-황 전지이다.

이번 사업 협약으로 전기차량의 이동거리 제한 등 기존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튬황 전지는 이론상 기존 리튬 이온 전지 대비 7배에 달하는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전기차량용 전지의 개발 및 제조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리고 구조에 얽매이지 않는 배터리팩 설계(Cell to Body or Cell to Chassis)를 진행할 계획이다.

브이티지엠피는 지난해 12월에 확보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진행하는 수소에너지사업부에 이어,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취득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배터리 사업부를 신설했다. 현재 라미네이팅 사업부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에디슨테크는 제3세대 Smart BMS를 개발하고 배터리팩을 설계 및 제조해 에디슨모터스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브이티지엠피와의 협약으로 전기차량용 리튬황 2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의 개발 및 제조를 통해 전지셀의 에너지밀도 800mWh/g를 실현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km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전기차협동조합은 조합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협약에 의해 개발될 성과물의 사업 극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기존 리튬 이온 전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지닌 전기차, 전기차 부품 등을 사업화 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한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이번 공동사업협약을 체결을 통해, 브이티지엠피가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확보한 리튬황 2차전지 이전 특허권을 이용해 특장점을 최적화될 수 있는 전지셀 및 전지팩을 공동으로 개발, 생산해 차세대 배터리팩이 구현할 수 있는 사업의 실증을 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됐다”며, “전고체 전지의 개발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으로 모빌리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친환경 운송수단의 선두주자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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