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한국에너지공단,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에 힘 모은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6.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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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에너지 진단, 컨설팅, 탄소배출권 거래 가능토록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손잡고 중소기업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힘을 보탠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6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고 에너지 비용을 줄인 중소기업이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utoimage]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고 에너지 비용을 줄인 중소기업이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utoimage]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노후 설비 교체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중소기업은 컨설팅, 노후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 줄인 온실가스는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LG전자가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고 에너지 비용을 줄인 중소기업이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해 얻은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외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중소기업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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