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쓰레기 없는 새만금호 만들겠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7.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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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지자체가 함께 새만금호 부유쓰레기 처리 협약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7월 21일 전라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3개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새만금호소의 부유쓰레기 처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청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유쓰레기를 조속히 처리하는 체계를 갖추게 돼 여름철 집중호우 시 상류에서 다량의 쓰레기가 새만금호소에 유입되더라도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새만금청]
새만금청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유쓰레기를 조속히 처리하는 체계를 갖추게 돼 여름철 집중호우 시 상류에서 다량의 쓰레기가 새만금호소에 유입되더라도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새만금청]

협약에 따라 새만금호소 수면관리와 관련된 기관인 새만금개발청, 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가 수역이나 지역을 구분해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방조제와 방수제(산업단지, 명소화부지 포함) 수역은 농어촌공사가, 매립면허권이 새만금개발공사에 있는 지역은 새만금개발공사가, 그 외 지역은 새만금개발청이 역할 분담해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 처리와 관련된 비용은 호소관리 관련 기관이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쓰레기 처리 관련 사항에 대해서 지자체와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새만금청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유쓰레기를 조속히 처리하는 체계를 갖추게 돼 여름철 집중호우 시 상류에서 다량의 쓰레기가 새만금호소에 유입되더라도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철 장마 때 약 2,000t의 부유쓰레기가 새만금호소 6,000㎡를 뒤덮은 사례가 있었다.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질이 관건인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새만금호소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만경강・동진강 주변의 쓰레기를 줄이는 데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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