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단에 320MW 규모 지붕형태양광 들어선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8.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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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협회, 충북도청 등 관계기관과 지붕형태양광 보급 위한 MOU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충청북도 산업・농공단지의 지붕형태양광 보급을 위해 충북도청과 동서발전,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 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가 손을 맞잡았다.

태양광산업협회는 8월 3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산단 입주기업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청과 동서발전,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 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는 8월 3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산단 입주기업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태양광산업협회]

협약식에는 충북도 이시종 도지사,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태양광협회 홍성민 회장,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현일선 이사장, 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 최광덕 회장, 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 전주양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도 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설비 무료설치 및 전력 판매수익 공유를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이며, 태양광 320MW(96만평 규모)를 보급할 계획이다.

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기업경제수익 창출이 예상되며, 도내 설치공사업체 참여 및 물자 조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가 재생에너지 분야에 많은 성과를 낼 것을 기대한다”며, “많은 산단 입주기업들이 지붕형 태양광보급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산업협회 홍성민 회장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호보완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산업육성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산업기술 발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기관연결의 대표사례로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에는 협약기관별 역할이 담겨 있다. 충북도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관련 행정적 지원을, 동서발전은 발전사업자로 참여 및 자금조달·보증·사후관리(20년)를,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사업기획, 실태조사 및 수요처 발굴 역할을 맡는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청주 산업단지 내 기업참여 유도, 한국농공단지연합회(충북협의회)는 도내 농공단지 내 기업참여 유도, 한국전기공사협회(충북도의회)는 도내 태양광 업체 사업 참여 유도를 책임질 계획이다.

전주양 한국전기공사협회(충북도의회) 회장은 “도내 우수한 시공업체를 홍보할 기회가 돼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더욱 안전하게 시공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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