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훼스토, 스마트 핸들링 솔루션 미니 H-겐트리 EXCM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04.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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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토털 솔루션 통해 모션컨트롤 트렌드 대응

[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훼스토는 1950년대 초반 공압 실린더 분야 사업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공압기기 역사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훼스토의 한국 법인 한국훼스토는 지난 1980년 설립 이래 30년 넘는 기간 동안 전기전자 및 자동차, 식품, 일반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발 앞선 공압 기술 및 서비스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별 전문 지원부서(ISM : Industry Segment Management)를 통해 품질 기준에 맞는 제품 선정에서부터 테스트 후 안정적인 가동 및 유지보수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국훼스토는 2012년을 기점으로 마켓 중심의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성장 엔진인 FA 시장은 물론 새로운 신사업 분야인 EA 및 PA 시장까지 아우르면서 자동화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혁을 이뤄내고 있다. 현재는 공압부터 전동, 프로세스 오토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고객에게 자동화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Q. 모션컨트롤 주력 제품은?
훼스토의 미니 H-갠트리 EXCM은 스마트 핸들링 솔루션의 한 예로서 여러 가지 핸들링 작업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한 경제적인 자동화 솔루션이다. 콤팩트하고 낮은 이동 질량으로 역동적인 반응 및 정밀도를 갖는 미니 H-갠트리 EXCM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작업이 용이하고 이더넷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EXCM은 손쉽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타깃 위치 및 이동 속도와 같은 모든 설정값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두 개의 서보 모터는 EXCM 컨트롤러를 통한 PC 기반 테스트 시스템에 의해 제어된다. 소형 부품의 제조, 어셈블리 및 테스트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소형 시리즈 생산 품질 기준을 보장하고 대량 생산에서 상승하는 인건비에 대한 해답으로 더욱 많은 부분 또는 전자동 솔루션이 채택되고 있다. 훼스토의 ‘전동 서보 프레스 키트 YJKP’는 모듈형 소프트웨어와 서보 시스템, PLC, HMI가 세트로 구성돼 공급되며 전동 스핀들 드라이브나 모터, 모터 컨트롤러, 포스 센서 및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최대 17kN의 전동 프레스 압입 및 피팅 작업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이 키트를 기존의 프레스 피팅/압입 공정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기만 하면 끝단에 압력을 측정하는 로드셀 값을 PLC 단에서 피드백 받아 작업공정을 수행한다.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기능을 지원하는 CODESYS의 모듈형 소프트웨어는 PC나 PLC 또는 다른 유형의 입력장치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종류의 플랫폼과 호환이 가능하다. 특히 인더스트리 4.0 대응 표준 프로토콜인 OPC U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컨트롤러 CECC-X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훼스토는 다양하고 경제적이면서 적합한 핸들링 시스템을 선보이고자 ‘HGO(Handling Guide Online)’를 론칭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라인상에서 축이나 모터, 드라이버까지 최적의 조합을 구성하는 툴을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제품을 쉽게 찾고 동시에 2D 및 3D 출력까지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문까지 가능하도록 돕는다.
 

   
  ▲ 사진 왼쪽부터 미니 H-겐트리 EXCM, 전통 서보 프레스 키트 YJKP  

Q. 한국훼스토만의 특장점은?
훼스토의 가장 큰 강점은 공압과 전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에 있다. 더욱이 다양한 공압 및 전기전자 제품은 물론 공압과 전기기술을 접목시킨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100여개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의 트렌드는 공압에서 모션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훼스토 역시 대부분의 투자를 모션 컨트롤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Q.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활성화를 위한 의견과 계획은?
한국훼스토는 개별 컴포넌트를 확장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모듈로 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해당 모듈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최적의 패키지를 즉시 설치 가능한 상태로 공급하는 Ready-to-Install 솔루션과 더 나가 인더스트리 4.0의 스마트 팩토리가 추구하는 주요 콘셉트 중 하나인 ‘모듈형 생산 플랫폼’과 관련된 패키지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프로바이더다. 한국훼스토는 해당 콘셉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자동화 플랫폼의 센서부터 액추에이터뿐만 아니라 필드 레벨 전 범위에 걸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센서 레벨에서는 각종 센서와 머신 비전 등을 공급하고 있고 액추에이터 레벨에서는 밸브 터미널과 리니어 축, 서보 컨트롤러, 서보모터, 파일럿 밸브, 프로세스 밸브 등을 필드 레벨에서는 HMI와 리모트 I/O, 소프트웨어, 필드버스와 산업용 이더넷 등의 통신, PLC/모션컨트롤러 등을 공급한다.

Q. 시장 변화에 대한 한국훼스토의 전략은?
2017년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전기전자 산업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미 반도체 시장에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의 표준화를 통한 대량 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피에조 비례제어 밸브나 멀티 퍼포먼스 그리핑 같은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보유하고 있는 필드에서 컨트롤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통합해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응용한 패키지로 공급하는 엔지니어링 기반의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빠른 납기를 원하는 전기전자업계의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재고 보유 확대, 물류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중국에 위치한 연구센터를 확장해 한국의 전기전자시장의 빠르게 변하는 기술이 반영된 제품개발을 위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했다. 결론적으로 대량생산에 의한 가격경쟁력 확보,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빠른 제품개발, 빠른 물류와 납기를 통해 전기전자시장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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