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벤처, 노후건축물에 BIPV 적용해 에너지자립률 약 30% 구현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12.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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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방영예정 ‘마을愛가게’ 세트장에 BIPV 3D프린팅 기술 도입…에너지효율 3등급 향상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유성) 자회사 리스트벤처가 MBC에브리원에서 방영예정인 ‘마을愛가게’ 세트장인 노후건축물에 Color BIPV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렸다.

리스트벤처는 “가파도 노후건축물 2개동 그린리모델링사업에 Color BIPV 제품인 SOLART를 적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인 에너지자립률 약 30%를 구현했다”고 지난 12월 10일 밝혔다.

리스트벤처의  BIPV 기술이 적용된 MBC애브리원 방영예정 ‘마을愛가게’ 세트장 [사진=리스트벤처]
리스트벤처의 BIPV 기술이 적용된 MBC에브리원 방영예정 ‘마을愛가게’ 세트장 [사진=리스트벤처]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요청으로 포스코A&C 에너지성능개선 기술컨설팅을 통해 기존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수준의 건축물을 1++등급 수준(3등급 향상)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리스트벤처는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건축물 현황 진단 및 성능을 측정하고 개선 기술을 도출해, 에너지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후 변경 전‧후의 성능을 확인하고 경제성을 분석해 개선 기술인 Color BIPV를 ‘마을愛가게’ 세트장인 가파도 노후건축물 외벽에 적용했다.

방송 출연 연예인 이준혁이 직접 찍은 출연진과 어촌마을 어르신들의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해 정겨운 이미지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BIPV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적층패턴 위에 컬러를 구현해 사람의 시야각에서는 이미지가 보이고, 태양광 입사각에서는 투과율을 최대화 해 발전 효율과 컬러를 동시에 구현했다.

이 기술은 단색염료를 유리 전반에 코팅하는 경쟁사 컬러 BIPV 제품에 비교해 발전 효율은 높고 사진, 활자, 회화 등 어떠한 이미지도 적용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SOLART 3D 프린팅 제품 [사진=리스트벤처]
SOLART 3D 프린팅 제품 [사진=리스트벤처]

리스트벤처 관계자는 “포스코와 리스트가 개발한 컬러 BIPV 모듈의 핵심기술인 컬러 코팅 기술을 사업화 해 ‘SOLART’라는 제품명으로 3D프린팅 제품과 Haze-Pearl 제품을 출시했다”며, “제로에너지빌딩 정책에 적극 대응해 빌딩 신축 및 리모델링, 아파트 등 공동건물에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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