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최윤호 사장, 초격차 기술·품질 기반 질적 성장 강조… “1등 만들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2.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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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과 취임 소통 간담회 진행, 조직문화 혁신 등도 강조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신임 대표로 내정되며, 앞으로의 삼성SDI 방향타를 쥐게 된 최윤호 사장이 질적 성장에 기반한 1등 기업을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취임 소통 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취임 소통 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13일 기흥 사업장에서 최윤호 사장이 임직원들과 취임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7일자로 신임 대표로 내정된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삼성SDI는 최윤호 사장의 대표 승진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하듯, 최 사장은 이날 취임 소통 간담회를 통해 배터리와 소재 산업의 질적 성장 중요성을 강조하며, 1등 기업으로의 도약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사장은 “어떤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하더라도 성장의 기회는 열려있고, 준비된 회사만이 그 기회를 포착해 성장으로 연결한다”며,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 난이도가 계속 높아지는 배터리와 소재 산업에서는 질적인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1등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기업”이라며, “장기적인 기술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와 소재를 개발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혁신 공법으로 기술 초격차를 이루어야 한다. 또한 품질 경쟁력은 제조업의 기본이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사장은 “진정한 1등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 확보와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소통과 협업이 끊이지 않고 이뤄지는 조직문화 혁신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사장은 “삼성SDI라는 이름 아래 진정한 1등을 함께 꿈꾸자. 나부터 실천하고, 옆의 동료를 믿고 소통하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 우리의 꿈을 향한 도전에 제가 앞장서겠다”며, “진정한 1등을 향한 삼성SDI의 힘찬 여정을 지금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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