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미래 지속가능성 위한 아태지역 ESG 주요 10대 전망 발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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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퓨처스케이프 리포트 발간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 코리아(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이하 한국IDC)가 최근 2022년 이후의 미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주요 10대 전망을 실은 ‘IDC 퓨처스케이프: 2022년 전세계 지속가능성 전망-아시아 태평양(일본제외)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IDC가 ESG 주요 10대 전망을 실은 'IDC 퓨처스케이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utoimage]

보고서는 비즈니스 리더와 조직이 ESG이니셔티브 지원을 위한 IT투자시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지난 2년간 기후 변화 영역에서는 여러 논쟁이 오갔다.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대 초 탄소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2021년에는 다시 팬데믹 이전 수준의 탄소배출량을 넘어선 수치를 기록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기후변화에 대한 정책을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평가들은 이 정책의 합의가 충분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실제로 아태지역(일본 제외)의 경우, 아직까지도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는 주로 재정적 목적 아래 실행되고 있다.

규정 미준수에 대한 패널티, 모회사의 정책, 에너지 효율성 증대에 대한 압박, 지속 가능/친환경 금융을 통한 우대 금리 적용 등의 요인이 조직과 공급망의 필수 요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국가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과 이니셔티브를 도입하고는 있지만, COP26 목표 달성에 필요한 근본적인 변화를 이행하기 위한 진정한 리더십 역량을 갖추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IDC에서 제조 및 에너지 인사이트를 담당하는 스테파니 크리슈난(Stephanie Krishnan) 부사장은 “ESG는 매우 복잡하고 골치아픈 문제”라며, “특정 분야에서 실행한 정책이 종종 다른 분야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LOB와 IT가 협력하고 기술 솔루션을 확장해야 한다. 기술 사용이 에너지 사용을 증가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한다면 잠재적으로 더 큰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IDC가 아태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이 ESG와 관련된 IT 투자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발표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요 전망은 아래와 같다.

먼저 2024년까지 아태지역 주요 기업의 40%가 운영에 지속 가능성을 완전히 내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기술 구매 요인으로 지속가능성 고려할 것이며, 조직의 45%가 기술 구매 결정 시 지속 가능성을 매우 조용한 고려 사항으로 간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4년까지 A2000 기업의 40%가 상당한 장기 혁신 잠재력을 지닌 ‘골치아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범위한 기업 네트워크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4년까지 아태지역 주요 조직의 40%는 자사 비즈니스 KPI 측정 시 환경적 지속 가능성 항목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의 가치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거버넌스 △지속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책임구매 △책임있는 AI 등을 전망했다.

한편 IDC는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 ICT 산업의 전망 및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IDC 퓨처스케이프 리포트를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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