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친환경 암모니아 기술개발로 청정수소 대량생산 나선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7.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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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와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 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화임팩트(대표 김희철)는 지난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원익머트리얼즈와 암모니아 기반 대규모 수소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와 원익머트리얼즈 한정욱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지난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와 원익머트리얼즈 한정욱 대표가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임팩트]

한화임팩트는 이날 협약을 통해 친환경 암모니아 기술개발을 통해 2026년까지 대용량 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무탄소 원료인 암모니아를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다.

암모니아는 수소의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며, 상온 상압 조건에서 비교적 쉽게 액화돼 세대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개정 수소법에서 청정수소로 규정하는 저탄소 수소화합물질로,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본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임팩트는 암모니아 분해 기반 공정개발과 설비구축으로 청정수소 생산 상업화를, 원익머티리얼즈는 상용급 암모니아 분해 촉매 개발 및 공급을 맡는다.

양사는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의 대량생산 방안을 모색해 대규모 수소 수요처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수소 공급사업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는 “한화임팩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가스터빈 기술과 암모니아 개질 수소 대량생산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익머티리얼즈 한정욱 대표는 “원익머티리얼즈의 암모니아 분해 촉매 기술을 응용해 대용량 상용급 촉매 공급 사업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LNG가스터빈을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국내 최초 수소혼소발전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여러 곳에서 한화임팩트의 수소혼소 기술이 적용된 발전소가 상업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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