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폭탄 걱정마세요’ 해줌, 피크 및 수요관리 서비스 강화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8.08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들의 효율적인 전력운영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해줌(대표 권오현)이 전력 대란이 예상되는 올해 8월 한 달 동안, 기업들의 효율적인 전력 운영을 위한 피크관리와 수요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해줌 플랫폼 해줌온의 피크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현황 [사진=해줌]
해줌 플랫폼 해줌온의 피크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현황 [사진=해줌 유튜브 캡쳐]

올해 7월은 기존의 최대 전력사용량을 갱신한 해로 기록됐다. 지난 2018년 7월 9만2,478MW 이후, 올해 7월에 9만2,990MW의 전력을 사용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장마 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올해 8월의 전력수요가 최고 피크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기 에너지 절약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제조업 및 냉방기를 많이 가동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이 사용한 최대 피크치가 갱신되면 기본요금이 증가하고, 증가한 기본요금이 1년 동안 계속 적용된다. 이러한 시기에 피크관리와 수요관리를 하지 않으면, 전기요금 폭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줌이 관리하는 기업고객의 경우 8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된다.

해줌 관계자는 “피크관리만으로도 전기요금 폭탄을 대비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이 평균 10% 절감할 수 있다”며, “수요관리까지 참여할 경우, 정부의 에너지 운영과 기후환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기사용량을 줄인 만큼 추가수익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줌은 최근 자사가 전력 컨설팅을 진행하는 국내 대기업 의류 브랜드의 경우, 최대 수요전력을 고려해 피크관리와 수요관리에 참여했다면, 약 1,400만원의 편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올해 5월 최대 약 2,200kW를 사용했으며, 7월에는 약 3,637kW를 사용했다. 봄철보다 여름철 최대 수요 전력이 1,437kW 증가했고, 기본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억4,000만 원을 사용한 것이다.

여름철 폭염에 에어컨 가동으로 전력사용량 증가는 피할 수 없지만, 순차적 온도 제어와 순차적 가동 등의 냉방부하 스케줄 운영만으로도 최대 수요전력을 관리해 평균 10%의 기본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해줌의 전력컨설팅 서비스는 별도의 비용과 손실이 없어 참여만 하면 된다”며, “사전 컨설팅과 전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폭염 기간의 전기요금 폭탄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요관리는 전력계통 위기시나 전력시장의 가격이 높을 때 전력 소비를 절약한 만큼 전력시장에 판매해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피크관리는 전기료 폭탄을 대비하기 위해 전력 소비량을 예측해 그 시간대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하고,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제도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