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세계 최초 독일 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 개소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9.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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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수소 생산, 저장, 운송 원천 기술 개발부터 최종 기술 상용화까지 공동 연구 개발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수소에너지 기술분야 R&D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수소에너지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수소에너지 FIP (Fraunhofer Innovation Platform) 연구소를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KENTECH)에 개소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9월 14일 한국에너지공대 1호관 켄텍홀에서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이현빈 한국전력 경영지원부사장, 아넷 슈워츠(Anett Schwarz) 독일대사관 과학참사관, 박병관 프라운호퍼 한국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FIP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해외에 있는 대학이나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한국에너지공대에 개소한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기술에 대해 원천 기술 개발부터 최종 기술 상용화까지 독일 프라운호퍼측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 개소를 통해 △그린 수소 생산, 저장, 운송 기술 연구를 위한 소규모 연구 설비인 Lab-scale 설비 공동 구축 △ 상용화 검증을 위한 Pilot-scale 플랜트 구축 △ 독일 및 한국 내 현지 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술 이전을 추진하는 등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수소 전주기 연구와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는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핵심 원천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개발을 통해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파급력 있는 기술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소 운영은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트랙 황지현 교수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클레멘스 일세(Klemens Ilse) 박사가 맡는다.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트랙 황지현 교수는 “연구소를 중심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까지 전 주기를 대상으로 연구에 매진해 수소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은 “개교 이후 1년 만에 수소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유치한 것은 수소에너지 연구를 리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나주 에너지 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원천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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