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사노피와 ‘미래 백신 실험시설’ 위한 협약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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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식 생산라인 설계 및 개발, ‘3D 익스리피언스’ 활용해 약품 안정성 및 성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다쏘시스템과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미래 백신 실험시설(EVolutive Facilities, 이하 EVF)’의 효율적인 생산 작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현재 사노피는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생명과학 및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DX)을 추진 중이다.

다쏘시스템이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와 협력을 체결해 효율적인 제약 공정을 위한 산업용 솔루션을 공급한다. [사진=utoimage]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산업용 솔루션 ‘Made to Cure for BioPharma’를 도입한 사노피는 ‘미래 백신 실험시설’ 내에 모듈식 생산라인을 설계·구현 및 검증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일회성 기술 및 모바일 장치를 이용해 최대 4개의 제품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동시 생산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최첨단 기술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모든 공정 내 ‘엔드 투 엔드(end-to-end) 데이터 관리’를 돕는 가상환경을 활용한다.

사노피 안나 알베스 미래백신실험시설 글로벌 프로그램 책임자는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해 사노피의 행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켜 삶과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라며,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계 및 모델의 표준화 속도를 높일 예정이며,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규제가 심한 제약 산업에서 복잡한 제품수명주기 관리 문제 해결 및 환자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다쏘시스템 클레어 비옷 생명과학 및 의료부문 부사장은 “팬데믹 시기는 바이오의약품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고품질 치료제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사노피는 환자에게 제품이 도달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차세대 모듈식 제조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시뮬레이션 작업 및 자유로운 호환성으로 신제품 구현 속도를 앞당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노피는 다쏘시스템 제공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기능요소 및 프로세스 단계 추가, 제거 및 교체를 신속하게 하면서 기존 제품에서 타 제품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생산라인을 재설계한 바 있다. 또 세분화된 제품수명주기 관리를 토대로 관련 주요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새로운 모듈·프로세스 및 시설 재사용과 신속한 제품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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