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데라, 2023년 3대 ‘하이브리드 데이터 전망’ 발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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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전환, ‘적응형 AI시스템’ 운영 등 강조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하이브리드 데이터 기업 클라우데라(한국지사장 임재범)가 2023년 하이브리드 데이터 시장에 대한 ‘3가지 주요 트렌드’를 담은 전망을 발표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클라우데라는 산업 전반에서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노력을 실현하고, 운영효율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같은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클라우데라가 2023년을 이끌 3대 ‘하이브리드 데이터 전망’을 발표했다. [사진=utoimage]

또, 많은 산업이 디지털 방식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기술을 광범위하게 도입하면서 2023년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기업에 ‘중요한 1년’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AI와 머신러닝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금융기관과 더불어 통신·제조·소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기업들에게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클라우데라가 2023년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3가지 주요 트렌드를 제시했다.

데이터는 ‘전략적 비즈니스’ 자산

클라우데라는 최근 다양한 산업 내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디지털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아태지역 전체로 확산될 ‘5G네트워크’로 인해 추가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가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데이터에는 중요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필요한 가치 있는 ‘통찰력’이 내재돼 있고,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기업은 데이터를 ‘전략적 자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아태지역에서 성숙한 데이터 전략을 보유한 기업은 이익 증가율이 ‘5.97%’ 더 높았는데, 조직 내 클라우드 전략과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전략을 보유하면 운영효율성 향상 및 새로운 수익원 창출로 비즈니스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속한 비즈니스 의사결정 위한 ‘적응형 AI시스템’ 운영

클라우데라에 따르면, 다음해에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스트리밍 △공유를 통해 ‘데이터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자주 수집하고,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는 ‘적응형 AI시스템’ 구축에 투자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태지역 기업과 협력해 데이터 분석 및 AI솔루션을 운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운영효율성의 실현을 도와 차별화된 비즈니스가 주는 이점을 신속하게 파악한 클라우데라는 유연하면서도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사용 가능하고, 설명 가능한 AI’로 신뢰를 구축하는 능력 있는 기업이 업계 리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 위치한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은행 이용자 전체에게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사용한 바 있다. 특히 UOB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으로 최적의 예금 분석솔루션을 출시해 수익 증가 및 리스크 감소, 생산성 향상을 모두 실현했다고 전해진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지속적 전환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IT 업계 리더에게 필요한 최우선적인 과제이기에 모든 규모의 조직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과 워크로드의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데라 리머스 림 아태지역부사장은 “다양한 운영 전반에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데이터 패브릭, 데이터 메시와 같은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를 활용해야 한다”라며,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는 데이터 관리와 더불어 보안 및 거버넌스 관련 문제와 같은 복잡한 작업도 처리하도록 맞춤 설계됐으며, 조직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허용과 관련된 IT 팀의 고민도 해결해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관련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통일된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간편한 공유와 셀프 서비스 기능 등을 제공하는 개방성과 상호운용성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미국 IT관리 솔루션기업 플렉세라에서 발표한 ‘2022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2%가 클라우드 비용을 낭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이용과 관련해 ‘비용 최적화’가 업계 내 최우선 목표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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