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DX 지원 위해 제품에서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2.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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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Manufacturing’, LS일렉트릭의 해답은?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된지 오래다. 코로나 팬테믹 상황,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 불황 등 대형 악재속에 기업들은 ‘지능화’ ‘디지털화’ ‘유연한 서플라이체인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단순 경쟁력 강화 차원을 넘어서 디지털화로 생존경쟁에 돌입한 모습이다.

LS일렉트릭 이유미 상무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의 신기술을 더해, 디지털 전환(DX) 미래형 공장 구축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LS일렉트릭]

제조업 분야도 디지털화 흐름이 거세다. ‘Digital manufacturing’이라는 큰 줄기 속에 기업마다 해답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 유일 PLC, 인버터, 서보 등 자동화 생산설비 기업인 LS일렉트릭(LS ELECTRIC)도 변화의 중심에 있다. 단품 위주의 제품 구성에서 최근에는 솔루션 중심으로 무게 추를 옮기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는 Digital Manufacturing 공장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개별적인 맞춤형 컨설팅 제공하면서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S일렉트릭 자동화CIC 이유미 상무(전략디지털부문장)는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돼 IT와 OT가 결합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Digital Twin과 같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 등의 기술이 공정라인까지 다가왔다”면서, “LS일렉트릭은 중소/중견/대기업들이 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매뉴팩쳐링 솔루션을 제안해 드린다”고 소개했다.

이유미 상무는 “코로나19라는 큰 변화를 지나오며, LS일렉트릭은 ‘고객들에게 앞으로 어떠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자동화업계를 이끌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면서, “국내 제조기업에 적합한 ‘Digital Manufacturing’은 무엇인가, 각 기업들은 어떻게 단계별로 이를 개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에 LS일렉트릭은 ‘Digital Manufacturing’이라는 컨셉으로 디바이스부터 시스템, 어플리케이션까지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LV Drive(인버터) 신제품 S300,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점차 강화되는 산업안전에 대비해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솔루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제조/물류 공정을 위한 델타로봇(Delta robot), 무빙마그넷(Moving Magnet)까지 디지털화된 제조현장에서 필수적인 제품 라인업도 갖췄다. 이유미 상무는 “LS일렉트릭은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신뢰성 높고 자동화된 스마트공장에서 품질 좋은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만한 높은 제품 품질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조/물류 공정을 위한 델타로봇 ‘LS QuickMaster XDR 시리즈’ [사진=LS일렉트릭]

디지털 전환(DX) 미래형 공장 구축 선도할 것

코로나19 장기화, 우러 전쟁 등 이슈에 따른 글로벌 부품 공급 이슈로 국내 시장에서는 자동화 부품, 기기, 시스템 전 분야에서 외산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 외산 주도 시장에서 LS일렉트릭에게는 국내 고객에게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된 셈이다. LS일렉트릭 이유미 상무는 “글로벌 기업제품들이 팬데믹 상황시 수급 부분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은 반면, LS 일렉트릭은 수급 및 A/S 대응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면서, “100여개의 이르는 특약점에서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빠른 기술 및 서비스 지원을 제공해 고객에게 빠른 납기와 우수한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LS ELECTRIC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디스플레이, LG 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의 주요 공정 라인에 혁신 제품/솔루션을 공급하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전문성을 늘려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의 다음 단계는 디지털 중심의 미래형 공장이다. 이유미 상무는 “자동화 현장 설비의 모니터링, 제어, 예측에 최적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에서 나아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더해, 디지털 전환(DX) 미래형 공장 구축을 선도하고자 한다”면서, “OT부터 IT영역을 포함한 산업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외산 자동화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하이테크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국내 자동화 산업의 기술 독립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올 한해 열리는 각종 전시회 등 행사 참가를 통해 ‘Digital Manufacturing’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3월 9일에는 서울 코엑스서 △제조업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테크스퀘어 △EdgeHub 솔루션 △무빙마그넷(X-Trak) 적용 사례 △전기차 생산라인의 이해 등을 주제로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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