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ICT 접목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선봬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4.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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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ESS 및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글로벌 전략 제품 공개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LS일렉트릭(ELECTRIC)이 전력, 자동화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글로벌 최고 수준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이 ICT를 접목한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SST(반도체변압기, Solid State Transformer), SSCB(반도체차단기, Solid State Circuit Breaker) 등 직류(DC)기반 배전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는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직류와 교류를 변환하는 전력변환장치를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

LS일렉트릭 SST는 전력반도체를 통해 변압과 동시에 직류와 교류 변환이 가능, 별도 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충전소 면적은 최대 40%, 전력설비 무게는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SST를 적용할 경우, ESS 충·방전과 충전기 전력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실제 사용자는 전력사용량 예측 같은 전력사용 데이터를 측정 및 수집할 수 있다. 이에 LS일렉트릭은 향후 시간별 요금제 적용과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지고, 전력에너지 시장 효율성과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공개한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하다. 또,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가스를 적용, 170kV급 가스절연개폐기(GIS)도 함께 선보인다. g3가스 적용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6(육불화황)가스에서 친환경 g3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주는 제품이다.

한편, LS일렉트릭은 해외 고객들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노버메세2023에 참가한다.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미래형 공장 자동화 솔루션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Solution Square)’를 런칭 및 글로벌 전략 신제품도 선보인다. 산업 현장 에너지 최적화에 필수적인 저압 인버터(드라이브) 신제품 ‘S300’과 지난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기기부터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디지털화된 자동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시에서 디지털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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