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국가기술력향상사업 41개 신규과제 공고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3.02.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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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분야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2023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과제를 2월 27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2023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과제를 2월 27일 공고한다. [사진=국표원]
국가기술표준원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2023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과제를 2월 27일 공고한다. [사진=국표원]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은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및 사실상표준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제안하고 국제표준화기구의 정책 대응과 표준화 정책 발굴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표준 R&D 사업이다.

국표원은 최근 5년간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 1,620억원을 투입해 신규제안 205건 승인, 국제표준 252건을 제·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우리 기업의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바이오센서 및 OLED 화질 성능평가 방법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했다.

국표원은 올해 신규과제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국제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 분야와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 등 탄소중립 분야 중심으로 지정공모형 12개 및 품목지정형 19개 과제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목적 및 상위계획 등과 연계된 10개 과제를 자유 공모 형식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계속과제(203개, 360억 규모)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국제표준이 제정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핵심 사업”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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