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USB PD EPR 솔루션 ‘USB-IF 인증’ 획득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3.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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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0W’ 출력, 단일 AC·DC 어댑터로 충전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과 고객들을 지원하는 세계적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가 USB 전력공급(USB PD) EPR전원공급장치, 충전기 제품 내 어댑터(소스) 및 기기(싱크)에 적용되는 IC 2종에 대해 ‘USB-IF(USB Implementers Forum) 인증’을 획득했다.

ST마이크로가 제공하는 USB PD EPR 솔루션이 ‘USB-IF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ST마이크로]

새로운 IC는 범용 충전기 출력범위를 ‘140W’까지 확장해주고,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 △컴퓨터 △스마트 홈 액추에이터 △전동공구 △전기 자전거 같은 다양한 장비들을 단일 AC·DC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T마이크로 마테오 로 프레스티(Matteo Lo Presti) 아날로그·MEMS및센서그룹수석부사장은 “반도체 제조업체 중에서 관련 기술을 리드해온 ST마이크로는 이제부터 ‘USB-IF 인증’을 받은 레퍼런스 설계와 칩을 제공해 고전력, 산업 표준 범용 충전기 및 어댑터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ST마이크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맞춤형 전원 플러그와 DC 배럴을 ‘USB-C 커넥터’로 교체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범용 AC 또는 DC 어댑터로 충전이 가능해지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나 비용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압 28V와 전류 5A로 최대 140W를 제공하는 USB-IF 인증을 획득한 ST마이크로는 ‘REF_STUSB140W(싱크)’와 ‘ST-ONEHP(소스)’ 솔루션을 위한 수준 높은 ‘USB PD 레퍼런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싱크 레퍼런스 디자인은 설계자들이 효율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 동작하는 ‘USB PD 통합’을 구현하게 해주며, ST-ONEHP는 인증된 ‘USB PD 3.1 EPR 펌웨어’를 사전 탑재해 공급한다.

새로운 USB 솔루션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USB-C 커넥터’를 적용하면서도 범용 AC·DC 어댑터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최종 사용자는 휴대해야 하는 어댑터 수를 줄이는 것과 함께 전자 폐기물 및 운송비용과 CO₂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다.

USB-IF 제프 라벤크래프트(Jeff Ravencraft) 사장겸COO는 “USB PD 3.1 사양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100W 이상’의 충전을 만족시키는 것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USB-IF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USB PD EPR 레퍼런스 디자인 중 하나인 ST마이크로 최신 IC를 통해 독점적인 전원 커넥터에서 USB Type-C로의 전환이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T마이크로는 고객들에게 ‘USB PD EPR(Extended Power Range)’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인증을 서둘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EPR 정의를 포함한 USB PD 3.1 및 규격에 적극 기여해온 ST마이크로 솔루션은 USB-IF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디자인에 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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