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달 말까지 산지태양광발전소 합동점검 실시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5.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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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파손 및 고압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등 확인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경기도는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 사고에 대비한 산지태양광발전소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이달 말까지 1,000kW를 초과하는 도내 28개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를 점검한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산지태양광발전소 안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주요 점검 사항은 △모듈 파손 및 지지대, 전선 결속상태 △배수시설 △토사유출 및 누수 △고압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발전소 정보안내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이다. 

배수로 청소, 안전 표지판 설치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토사유출이나 지지대 붕괴 등이 예상될 경우 산지관리법에 따라 재해방지 및 하자보수명령을 내린다. 

경기도는 지난해 점검(24개소)에서 △고압 표지판 설치 7건 △사면 보호 6건 △발전소 안내표지판 설치 4건 △배수로 정비 4건 △울타리 보강 1건 △전기설비 교체 1건 등 총 23건의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발전사업자가 재해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산지전용 허가 취소, 태양광 발전사업의 중지, 시설물의 철거 등 조치가 가능하다. 하자보수명령을 어길 시엔 시·군의 산지 관련 부서에 예치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발전설비와 토사유출의 위험이 있는 비탈면 부지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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