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태양광 발전설비 773KW 설치 추진… 중소기업에 전력 제공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6.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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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설치 및 햇빛발전소 임대 형식, 연간 1,077MWh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경기도 북부청사는 현재 84.4KW 수준인 청사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2024년까지 857.4KW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북부청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자가 설치(442KW)와 햇빛발전소에 운영 부지를 임대(331KW)하는 두방식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경기북부청에서 설치한 태양광발전 패널 [사진=경기도]

경기 북부청은 별관 옥상, 보건환경연구원 옥상, 전기차 주차장, 바이오 주차장, 본관-별관 연결통로 등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773KW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자가 설치로 만는 전기는 청사에서 활용하며 햇빛발전소 부지 임대(331KW)를 통한 전력은 글로벌 도내 중소기업에 제공된다.

북부청은 발전설비가 추가 설치될 경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연간 전력 생산량이 1,077MWh(현재 106MWh)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북부청 내 연간 전력 사용량 3,128MWh의 약 34.4%다.

에너지협동조합을 통한 햇빛발전소는 지역주민이 햇빛발전소 사업에 직접 참여·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여기서 발생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기업에 제공하는 식으로 경기도형 RE100 달성을 추진한다.

경기 북부청 청사관리팀 관계자는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 노후 설비 교체, 고효율 기기 설치(터보냉동기, 고효율 흡수식 냉·온수기) 등 에너지 고효율화 사업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석 경기행정2부지사는 “에너지 혁신과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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