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공모가 1만6,000원 확정… 희망밴드 상단 초과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7.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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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18일 일반청약 진행, 상장 후 시가총액 약 1,739억원 예상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XR(확장현실) 테크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기존 공모가 희망밴드 1만1,500원~1만3,6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버넥트의 주식 공모가가 기존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사진=gettyimage]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30개 기관이 참여했다. 단순경쟁률은 1,824.09대 1로 공모금액은 3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739억원이다. 오는 17일~18일 진행하는 일반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만든 산업용 XR 솔루션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NICE평가정보 및 한국기술신용평가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는 각각 A·A 등급을 받으며 보유 중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버넥트는 XR 솔루션을 바탕으로 △원격협업 △콘텐츠 제작 및 적용 △디지털트윈 등을 구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을 영위 중인 삼성과 한화 같이 국내 대기업 계열사 고객을 대상으로 솔루션 적용 사업분야를 넓혀가는 중이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버넥트는 산업 현장에 일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보다 더 편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보탬이 되겠다”며, “더욱 고도화된 제품과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버넥트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사업 및 플랫폼 구축과 해외 진출 다각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R&D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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