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음5G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한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8.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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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및 큐비콤과 사업 협력해 물류센터 특화 5G망 구축 및 설계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라는 5G가 가진 특성을 활용해 기업 및 기관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이음5G(5G특화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문화콘텐츠 플랫폼기업 예스24(대표 김석환, 최세라) 및 유·무선 통신네트워크 전문기업 큐비콤(대표 최병혁)과 손잡고 이음5G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예스24, 큐비콤과 손잡고 이음5G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사진 왼쪽부터 LG유플러스 권근섭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예스24 김용균 물류사업본부장, 큐비콤 최병혁 대표 [사진=LG유플러스]

3사는 지난 1일 ‘5G 특화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권근섭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과 예스24 김용균 물류사업본부장, 큐비콤 최병혁 대표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은 예스24와 큐비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로부터 ‘이음5G 실증사업’을 수주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예스24 및 큐비콤과 함께 이음5G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에 참여, 통신망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5G망 설계 및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제조기업과 협업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권근섭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망 구축 노하우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이음5G 과제 지원을 통해 국내 물류센터 각각이 가진 특성에 맞출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물류 자동화 분야 선도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예스24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파주 소재 물류센터에 이음5G망 구축에 협력하고,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자동 운송하거나 자율주행을 통해 물건을 운송하는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5G라는 안정적인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를 실증하고, 물류센터 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3사는 다음 연말 오픈 예정인 예스24 물류센터를 이음5G 기반 ‘스마트풀필먼트센터(SFC)’로 구축할 계획이다. SFC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상품 보관과 고객 주문에 따른 출고와 배송,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물류센터다. 이에 예스24는 SFC에 물류 자동화 로봇 700대 이상과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 단일 물류센터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구축할 전략이다.

예스24 김용균 물류사업본부장은 “LG유플러스, 큐비콤과 협력을 통해 이음5G망 구축은 물론 더 많은 잠재고객사에 선진 자동화 물류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지능형 물류센터 구축사업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큐비콤 최병혁 대표는 “최적의 무선망 설계 및 구축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음5G 기반 물류센터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이음5G와 함께 국내 최초 특화망 전용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장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품질관리시스템(AMS)을 통해 스마트 물류센터가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을 통해 3사는 국내 5G 특화망 기반 물류센터 구축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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